민주, ‘쌍특검’ 표결 불참 이원욱 감찰 착수

정상훈 기자 2024. 1. 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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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쌍특검(김건희·대장동)' 법안 본회의 표결에 불참한 이원욱 의원에 대한 윤리 감찰을 진행 중이다.

이 의원 측은 8일 "며칠 전 윤리감찰단의 문의가 있었고 이 의원은 가벼운 마음으로 짧은 시간 답변했다"며 "정식 조사나 소명이라기보다 당의 경위 파악 정도로 인식했다"고 밝혔다.

당내 비주류 의원 모임 '원칙과상식' 소속으로 이재명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온 이 의원은 2023년 12월 28일 본회의를 통과한 쌍특검 법안 표결에 모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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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행위 여부 경위 파악
이낙연, 11일 탈당 기자회견
2023년 12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가결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이 ‘쌍특검(김건희·대장동)’ 법안 본회의 표결에 불참한 이원욱 의원에 대한 윤리 감찰을 진행 중이다. 이 의원 측은 8일 “며칠 전 윤리감찰단의 문의가 있었고 이 의원은 가벼운 마음으로 짧은 시간 답변했다”며 “정식 조사나 소명이라기보다 당의 경위 파악 정도로 인식했다”고 밝혔다.

당내 비주류 의원 모임 ‘원칙과상식’ 소속으로 이재명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온 이 의원은 2023년 12월 28일 본회의를 통과한 쌍특검 법안 표결에 모두 불참했다. 두 안건 모두 투표하지 않은 의원은 이 의원이 유일하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중앙당 윤리심판원은 당의 강령이나 당론에 위반하는 경우에 대해 감찰을 진행할 수 있다. 2020년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 표결에 기권한 금태섭 전 의원에게 경고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한편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11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신당 창당 수순을 밟는다.

정상훈 기자 sesang2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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