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핵심 '열관리부서' 독립 후발주자 현대위아 '독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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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별도 독립 본부인 TMS사업부를 신설했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시작되면서 주행 가능 거리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는 열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힘을 싣겠다는 포석이다.
차량 열관리 시스템은 전기차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기술이다.
특히 한온시스템은 2014년부터 '3세대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으로 불리는 히트펌프 시스템을 개발해 이미 현대자동차와 독일 3사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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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별도 독립 본부인 TMS사업부를 신설했다. 개발 조직 수장은 상무급에서 전무급으로 승격했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시작되면서 주행 가능 거리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는 열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힘을 싣겠다는 포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이달 초 TMS사업부를 신설했다. 이전까지 차량부품연구센터 내 열관리개발실(TMS개발실)로 운영되던 조직을 따로 떼어내 전담 연구 조직을 만든 것이다.
차량 열관리 시스템은 전기차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기술이다. 내연기관 차량에서 열관리는 히터, 에어컨 성능을 관장하는 영역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전기차에서는 외부 기온 변화에 의한 배터리 성능이 차량의 주행 가능 거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열관리를 통한 배터리 성능 향상이 전기차 핵심 기술로 불리는 이유다. 실제로 테슬라는 '모델3 롱레인지'에 3세대 열관리 시스템을 탑재하면서 주행 가능 거리가 9.3% 늘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전기차 열관리 시장은 전통적으로 차량 공조 시스템을 만들어오던 제조사들이 장악하고 있다. 일본 덴소가 30%, 한온시스템이 17% 정도의 점유율을 지키고 있다. 특히 한온시스템은 2014년부터 '3세대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으로 불리는 히트펌프 시스템을 개발해 이미 현대자동차와 독일 3사에 공급하고 있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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