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죄송" 강경준, 상간남 피소 후폭풍..'슈돌' 이어 소속사도 '손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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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경준이 불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는 지난 4일 강경준 아내 장신영과의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장신영은 2014년 강경준의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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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강경준이 불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며 선을 그었다.
강경준은 지난 3일 상간남 피소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보도에 따르면 강경준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지난해 12월 26일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고소인은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 A씨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강경준과 A씨는 부동산 중개업체에 재직 중으로, 고소인은 "강경준이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해 그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며 "강경준이 A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를 증빙할 증거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는 OSEN에 "소속사는 배우가 오늘 소장을 받은 것까지 확인했다"며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강경준은 2013년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장신영과 연인으로 발전, 5년 열애 끝에 2018년 5월 결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둔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이어 최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과 같은 가족 예능에 출연하면서 단란한 모습을 공개해 왔다.
이처럼 평소 가정적인 이미지를 가졌던 강경준인 만큼 불륜 의혹으로 인한 타격을 피할수는 없었다. 다만 대중들은 "중립" 입장을 고수했다.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이선균의 사례를 바탕으로 명확한 진위여부가 밝혀지기 전까지 섣부른 판단은 지양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된 것.
이런 가운데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현재 강경준과 관련 기촬영분이 없으며, 현재까지 촬영 계획이 없던 상황"이라며 "향후 촬영계획은 본 사건이 완전히 해결된 후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8일, 한 매체는 강경준과 A씨의 텔레그램 메신저 대화 내용이라며 메시지 일부를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이 주고받았다는 메시지에는 "보고싶다", "안고싶다", "사랑해♥", "자기 생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강경준 소속사는 OSEN에 "오전에 올라온 기사내용을 회사내부에서 확인하려 했으나, 배우의 개인사생활에 관련된 내용이라 회사에서 답변드릴 부분이 없는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강경준 씨는 2023년 10월 저희와 전속계약이 만료되어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케줄을 진행하는동안 서포트하며 전속계약 연장에 관하여 논의중이었다"라며 "그러나 이번 사건이 발생함으로서 사건 해결전까지 전속계약 연장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는 지난 4일 강경준 아내 장신영과의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장신영은 2014년 강경준의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던 바. 약 10년간 나란히 같은 회사에 몸담으며 활동을 이어왔지만, 소속사 측은 "배우 장신영과 지난해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강경준과 장신영 모두 소셜 미디어 활동을 일체 중단하고 별다른 입장을 전하지 않고 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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