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근본' B1A4, 아이돌판 기강 잡으러 왔다 "공백기 끝, 30주년까지 가자" [종합]
그룹 B1A4(비원에이포)가 공백기를 깨고 팬 '바나(BANA)'의 곁으로 돌아온다. 이들은 "세상에 우리 음악을 들려줄 수 있어서 기대된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B1A4(신우, 산들, 공찬) 미니 8집 앨범 'CONNECT(커넥트)'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B1A4는 신보 '커넥트'에 오랜 시간 함께 이어져 온 멤버들 그리고 팬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떨어져 있던 시간을 지나 다시 마주하게 된 지금, 꿈같은 현실이 끝나지 않고 이어질 것이라는 약속을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B1A4만의 언어로 풀어낸 것.
타이틀곡이자 멤버 신우가 작사·작곡한 'REWIND(리와인드)'는 어젯밤 꿈에서 만난 '너를 다시 만나기 위해 시간을 되돌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뉴잭스윙 장르의 곡이다. 신보에는 '리와인드'를 포함해 '시간을 지나 마주한 너', 'PAUSE(포즈)', '네가 내 이름을 부를 때', '이별은 없는 거야' 등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지난 2021년 디지털 싱글 '거대한 말'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돌아온 B1A4 맏형 신우는 "정말 오랜만이다. 기대가 많이 됐고, 설렌다. 우리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할 거라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둘째 산들은 "연습을 정말 많이 해서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너무 긴장된다"고 했고, 막내 공찬은 "2년 2개월 만에 돌아왔다.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기다려왔다"면서 "세상에 우리 음악을 들려줄 수 있어 기쁘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백기 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물음에 공찬은 "그동안 개인 활동, 작품 등을 하면서 지냈다. 앨범을 준비하는 기간에는 형들이랑 매주 만나 회의를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산들은 "지난해 8월 10일 소집해제가 됐는데, 그 이후로는 드라마 OST에 참여했고 노래를 열심히 부르러 다녔다"고 설명했다.
신우는 "이번 앨범을 준비함과 동시에 연극에 도전해 봤다. '찬란하고 찬란한'이라는 연극인데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 "우리가 공백기가 정말 길었다. 멤버 모두 군대 다녀오느라 더 길어진 것 같고, 앨범 나오기까지 오래 걸린 것 같다. 그런데 이제는 우리가 다 모여 공백기는 다 해소됐으니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신우는 직접 작사·작곡한 타이틀곡 '리와인드'에 대해서는 "우리만의 색깔을 표현하려면 '우리 손으로 표현하는 게 맞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우리의 색깔을 더 진하게 보여드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팬을 염두에 두고 쓴 곡이 많은데 '리와인드' 역시 팬 생각을 하며 썼다. 우리한테 팬과 만나는 시간은 꿈만 같고 소중하다. 최근에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우리가 더 노력해서 꿈만 같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어 작사·작곡했다. 이 곡의 주인공이 본인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리와인드'에 중점을 둔 부분으로 산들은 "많은 분들께서 B1A4를 떠올릴 때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한 그룹'으로 많이 떠올리지 않나. '이 오빠들 청량이 근본이었지'라는 말을 해주던데 우리의 밝은 에너지, 즐기면서 무대하는 모습을 다시 보여드리고 싶어서 '리와인드' 안무 포인트에 중점을 뒀다. 'B1A4는 청량이 근본이었지'라는 생각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끝으로 산들은 "우리가 벌써 데뷔 13주년을 맞이했다. 데뷔 초때 우스갯소리로 '우리가 10주년까지 갈까?'라는 말을 많이 했다. 어느덧 13주년을 맞이했는데,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바나들과 행복하게 15주년, 30주년 함께하고 싶다"고 했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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