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글로벌 사장직 신설 브랜드 전략 쇄신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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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홀딩스가 휠라 브랜드를 만든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브랜드 사장직을 신설하며 본격적인 쇄신에 나섰다.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은 신임 글로벌 브랜드 사장에게 한국과 미국, 중화권 등 진출 지역마다 다른 브랜드 전략을 통일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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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홀딩스가 휠라 브랜드를 만든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브랜드 사장직을 신설하며 본격적인 쇄신에 나섰다.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은 신임 글로벌 브랜드 사장에게 한국과 미국, 중화권 등 진출 지역마다 다른 브랜드 전략을 통일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8일 휠라홀딩스는 기존 휠라 USA 사장인 토드 클라인(사진)을 휠라 글로벌 브랜드 사장(Global Brand President)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일 공식 취임했다.
토드 클라인 신임 사장은 휠라 중화권(중국·홍콩·마카오) 지역을 제외한 휠라 글로벌 브랜드 사업권을 소유하고 있는 해외법인 '휠라 룩셈부르크(FILA Luxembourg S.a.r.l)' 소속으로 글로벌 브랜드 사장직과 휠라 USA 사장직을 겸임하게 된다. 지난해 1월 휠라 USA 사장으로 휠라에 합류한 그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리복 임원 출신이다.
30년 넘게 스포츠웨어 산업에 몸담아온 업계 베테랑으로 여러 시장에서 다양한 조직을 총괄했다.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는 "휠라그룹은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더욱 선명하고 응집력 있는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기 위해 토드 클라인을 글로벌 브랜드 사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휠라는 한국과 미국, 중화권으로 나뉘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브랜딩 전략을 펼쳐왔다. 이에 현지화에는 성공했지만, 글로벌 브랜드로서 통합적인 이미지와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에선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글로벌 브랜드 사장직 신설은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결정으로, 글로벌 전역에서 휠라의 글로벌 제품 및 마케팅 전략을 포함한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클라인 사장은 "통일성 있는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는 데 집중하고, 휠라만의 고유한 헤리티지 자산을 십분 활용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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