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 김영호 통일장관에 “남북대화 복원 적극 노력해야” 주문

이제훈 기자 2024. 1. 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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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통일원(현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8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만나 "현시기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각급에서 남북 간 대화가 복원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홍구 전 총리는 노태우·김영삼 정부 시기에 두 차례 (국토)통일원 장관(14·20대)을 지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손재식(10대)·이홍구·강인덕(24대)·박재규(26대)·현인택(35대)·류우익(36대)·홍용표(38대) 전 장관 등 7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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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통일부 장관 초청 신년 인사회
통일부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왼쪽 둘째)이 역대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 통일부 제공

국토통일원(현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8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만나 “현시기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각급에서 남북 간 대화가 복원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김영호 장관이 역대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며 이렇게 전했다. 이홍구 전 총리는 노태우·김영삼 정부 시기에 두 차례 (국토)통일원 장관(14·20대)을 지냈다.

전두환 정권 시기에 국토통일원 장관을 지낸 손재식 전 장관은 ”우리가 북한을 닮지 말고 북한이 우리를 닮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중앙정보부 분석관 출신인 강인덕 전 장관은 “북한의 대남 심리전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방송 등을 활용해 대북 심리전을 전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손재식(10대)·이홍구·강인덕(24대)·박재규(26대)·현인택(35대)·류우익(36대)·홍용표(38대) 전 장관 등 7명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민주당 계열 정부 때 장관을 지낸 이는 김대중 정부 시기의 강인덕·박재규 전 장관 등 2명이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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