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SBS 주식 담보…티와이홀딩스 "태영건설 워크아웃 도와달라"(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BS 주식의 매각이나 담보제공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던 티와이홀딩스가 결국 백기를 들었다.
티와이홀딩스는 또한 블루원 담보제공 및 매각, 에코비트 매각, 그리고 평택싸이로 담보제공 등을 통해 태영건설에 지원하겠다는 나머지 자구계획에 대해서도 성실 이행을 재확인하였다.
티와이홀딩스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자구계획 이행 상황 및 추가 계획을 밝히고, 채권단에 "태영건설이 무사히 워크아웃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도 태영건설에 지원
"나머지 자구계획도 조속히 실행" vs "오너가에서 빌리는 돈, 채권단 설득 어려워"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SBS 주식의 매각이나 담보제공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던 티와이홀딩스가 결국 백기를 들었다. SBS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대여하며 채권단이 요구하는 추가 자구계획을 냈다. 다만 돈을 빌려주는 주체 역시 오너가이기 때문에 사재출연을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티와이홀딩스가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했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채권단이 미이행했다고 판단한 890억원을 추가로 태영건설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티와이홀딩스는 “이로써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티와이홀딩스 지분 1133억원과 윤석민 회장 지분 416억원)을 태영건설에 직접 지원하겠다는 약속이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티와이홀딩스는 또한 블루원 담보제공 및 매각, 에코비트 매각, 그리고 평택싸이로 담보제공 등을 통해 태영건설에 지원하겠다는 나머지 자구계획에 대해서도 성실 이행을 재확인하였다. 티와이홀딩스는 “나머지 3가지 자구계획도 빠른 시일내 이사회 결의를 거쳐 조속히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티와이홀딩스는 채권단이 요구하는 추가 자구계획에 대해서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협의해서 구체적인 방안을 곧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티와이홀딩스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자구계획 이행 상황 및 추가 계획을 밝히고, 채권단에 “태영건설이 무사히 워크아웃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너보고 사재 출연을 하라고 했는데 사재 출연은 안하고 티와이 홀딩스가 SBS 지분을 담보잡아서 오너가한테 돈을 빌린 것”이라며 “돈을 갚지 못하더라도 지분은 결국 오너가에서 갖게되기 때문에 이 역시 채권단을 설득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김아름 (autum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찰, '이재명 피습' 조력자 1명 체포…"변명문 우편발송 약속"
- “천만배우는 까고 무명배우는 지켜야 하냐” 이선균 협박녀에 고소당한 유튜버
- '분식 너마저' 치솟은 외식비…등돌린 고객에 '착한가격' 손짓
- 제주 오름 방치된 촬영 소품…정체불명 흰 물질은 ‘인공 눈’
- 유리창인 줄…세계 최초 '선 없는 투명 스크린TV' 나왔다[CES 2024]
- “촌놈들이 CT는 무슨”…응급실서 의사 폭행한 보호자
- “물에 사람이 빠져 있어요”…목욕탕서 7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 ‘오구플레이’ 윤이나, 1년 6개월로 징계 감면…4월 복귀 가능
- '상간남 피소' 강경준, 소속사 전속계약 만료 "연장 논의 중단" [공식]
- “임영웅 콘서트서 쓰러진 엄마, 빠른 대응에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