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다, 태산리사이클과 2차 전지 분야 협력 강화 위한 MOU

(사진 왼쪽부터)황규용 그린다 대표와 신재필 태산리사이클링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그린다

기후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자원 순환 기업 그린다(대표 황규용)가 최근 태산리사이클(대표 신재필)과 폐배터리 재활용 연구·개발 및 폐기물 수거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폐기물 수거 분야뿐 아니라 자원 순환을 통한 2차 전지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그린다' 플랫폼을 활용해 폐기물 수거 분야에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또 폐배터리 재활용 연구·개발로 2차 전지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 나간다. 그린다는 이번 MOU로 바이오 디젤 및 바이오 플라스틱 외에 2차 전지 분야까지 진출할 방침이다.

'그린다' 플랫폼은 그린다가 개발한 폐기물 수거 요청 플랫폼이다.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한 수거 요청이 가능하다. 폐배터리 수거도 지원한다. 황규용 그린다 대표는 "앞으로도 폐기물 재활용 및 자원 순환 솔루션을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자원 순환 기업으로서 ESG 경영에 더욱 앞서갈 것"이라고 했다.

태산리사이클은 월 1200톤의 폐배터리를 수거하는 업체다. 최근 자원 순환시설 공장을 확보하는 등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신재필 태산리사이클링 대표는 "그린다와 함께 동반성장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며 "양사의 강점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