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무드’ 현대캐피탈의 힘, 분석과 디테일에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하위를 전전하던 현대캐피탈이 어느새 '봄배구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대캐피탈은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캐피탈(9승13패·승점 31)은 OK금융그룹(11승10패·승점 30)과 한국전력(10승11패·승점 29)을 따돌리고 4위까지 올라서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경쟁에 합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1세트는 빼앗겼으나, 침착한 반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외국인 주포 아흐메드 이크바이리가 30점을 책임졌고,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전광인과 허수봉이 나란히 14점씩으로 뒤를 받쳤다. 미들블로커(센터) 최민호도 가로막기 4개를 포함해 10점을 보태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9승13패·승점 31)은 OK금융그룹(11승10패·승점 30)과 한국전력(10승11패·승점 29)을 따돌리고 4위까지 올라서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경쟁에 합류했다.
놀라운 반전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에 가로막혀 준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에는 최근까지 극심한 부진에 휩싸였다. 주축 멤버들의 연이은 부상과 페이스 저하로 한때 KB손해보험과 최하위(7위)를 다퉜고, 결국 9시즌 동안 함께한 최태웅 전 감독과 결별하며 진순기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해 남은 시즌을 맡겼다.
벤치에 변화를 준 뒤 현대캐피탈은 연승모드로 돌변했다. 분위기는 떠들썩하고, 자신감이 가득 채워졌다. 철두철미한 분석과 디테일의 영향이다. 2013년 현대캐피탈 코칭스태프에 합류한 진 대행의 주요 임무가 전력분석이었다.
칭찬에도 인색하지 않다. 현대캐피탈은 많은 국가대표를 보유했다. “왜 너희가 대표팀에서 뛰는지 코트에서 증명하라”는 메시지로 동기를 부여한 진 대행은 좋은 플레이에는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 연승기간 인상적 활약을 펼친 세터 김명관이 대표적이다.
진 대행의 목표는 소박하다. 모든 팀을 꺾어보는 것이다. 그렇게 4개 팀을 한 번씩 이겨봤다. 한국전력에만 2승, 우리카드-KB손해보험-삼성화재에는 1승씩을 챙겼다.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다. 목표에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설수록 승점은 쌓이고, 점차 ‘봄배구’도 가시권에 들어온다.
남장현 스포츠동아 기자 yoshike3@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예원 “얼굴 많이 변했다고…앞트임만 막았는데” (노빠꾸)
- 유명 방송인, 강가 여행 가방 속서 사망한 채 발견
- 최진희 “‘사랑의 미로’ 때 집에 돈 세는 기계 …남편, 결혼전 내 빚 15억 갚아줘”
- 안세하 심경고백, 은퇴 결심까지 한 속사정 (동상이몽2)
- 김승수-이상민 정자 굴욕적…평균 미달에 냉동 결정 (미우새)
- 김종민, ♥11살 연하 여친과 결혼 임박? “좋은 아빠 준비하고자” (신랑수업)
- ‘재계 2위’ 재벌 손자, 충격의 ‘허위사실’ 유포…대혼란 (금수저 전쟁)
- 이민정·김지석, 7년차 부부된다…‘그래, 이혼하자’ 출연
- 무인도 접수한 큰손 박세리…역대급 스케일 ‘세리파크’ 오픈 (푹다행)[TV종합]
- 벤 “딸 낳고 용기 생겼다”…이혼 결심한 이유는? (이제 혼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