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아시아쿼터 운영 개정…연차별 연봉 일부 인상과 여자부 추첨 확률 재정립에 주목!

권재민기자 2024. 1. 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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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이 2024~2025시즌 V리그 아시아쿼터 운영 내용을 개정했다.

KOVO는 8일 "오늘 단장 간담회를 열어 2024~2025시즌 아시아쿼터 운영과 관련한 내용을 논의했다"며 "아시아쿼터 자원들의 연차별 연봉 일부 인상, 드래프트 시 여자부의 차등 확률 추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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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한국배구연맹(KOVO)이 2024~2025시즌 V리그 아시아쿼터 운영 내용을 개정했다. 선수들의 연차별 연봉을 일부 인상했고, 전력 평준화와 흥행 유지를 위해 여자부 드래프트의 지명 방식을 변경한다.

KOVO는 8일 “오늘 단장 간담회를 열어 2024~2025시즌 아시아쿼터 운영과 관련한 내용을 논의했다”며 “아시아쿼터 자원들의 연차별 연봉 일부 인상, 드래프트 시 여자부의 차등 확률 추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연차별 연봉 인상은 남녀부의 내용이 다소 다르다. 기존에는 남녀부 모두 1, 2년차 연봉은 10만 달러(약 1억3000만 원)였다. 그러나 남자부는 1년차 연봉 10만 달러는 유지하되, 2년차 연봉은 12만 달러(약 1억6000만 원)로 높인다. 여자부는 1년차 12만 달러, 2년차 15만 달러(약 1억9500만 원)다.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드래프트 방식도 바뀐다. 남녀부 모두 종전에는 모든 구단이 동일 확률로 진행했다. 그러나 2024~2025시즌부터 여자부는 차등 확률로 추첨한다. 여자부는 올 시즌 최종 하위 3팀이 순서를 1차 추첨한다. 최하위(7위)가 구슬 30개, 6위가 25개, 5위가 20개를 받는다. 이후 1~4위가 2차 추첨을 실시하는데, 나란히 구슬 20개를 받는다.

KOVO 관계자는 “올 시즌 처음으로 실시한 아시아쿼터 제도에 대해 남녀부 모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더 뛰어난 선수를 유입해 제도가 정착되려면 대상국가 확대와 연봉 인상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여자부에선 아시아쿼터 자원들의 출전시간과 활약도가 더 높아 연봉을 올리자는 의견을 보였고, 남자부에선 아직 시기상조라는 분위기라 차이를 두고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KOVO는 지난달 제20기 제3차 이사회를 통해 아시아쿼터 대상국가 확대와 2024~2025시즌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 장소와 일정을 결정했다. 그 결과 아시아쿼터 대상국가는 기존 동아시아 4개국과 동남아시아 6개국에서 아시아배구연맹(AVC) 64개 전체 회원국으로 확대됐다.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는 4월 말 제주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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