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금융도 방송도 특수수사처럼… 나중에 전부 직권남용 될 듯"

이명선 기자 2024. 1. 8. 17: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검찰 출신 인사 기용과 관련해 "금융도 특수수사처럼, 방송통신도 특수수사처럼 하고 있다"며 "나중에 전부 직권남용으로 문제될 듯"이라고 했다.

이 전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 출신 고위 공직자(청와대·대통령실 비서관급 이상 공직자와 각 부처의 장·차관급)는 윤석열 정부가 총 21명으로 이명박 정부 이후 가장 많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하며 "(윤석열 정부는) 금융도 특수수사처럼, 방송통신도 특수수사처럼 하고 있다. 정책 추진을 한다기보다 금융기관이나 방송사 사장 간부들 약점 잡아 필요한 관치를 관철시키겠네. 아니 이미 그러고 있는 듯"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검찰 출신 인사 기용과 관련해 "금융도 특수수사처럼, 방송통신도 특수수사처럼 하고 있다"며 "나중에 전부 직권남용으로 문제될 듯"이라고 했다.

이 전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 출신 고위 공직자(청와대·대통령실 비서관급 이상 공직자와 각 부처의 장·차관급)는 윤석열 정부가 총 21명으로 이명박 정부 이후 가장 많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하며 "(윤석열 정부는) 금융도 특수수사처럼, 방송통신도 특수수사처럼 하고 있다. 정책 추진을 한다기보다 금융기관이나 방송사 사장 간부들 약점 잡아 필요한 관치를 관철시키겠네. 아니 이미 그러고 있는 듯"이라고 했다.

이 전 의원은 "금융 방송 모두 본연의 경영목표와 경제개념에 맞게 합리적 선택을 독려하며 운영해야 하거늘"이라며 "관치금융이나 방송장악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경우엔 나중에 전부 직권남용으로 문제될 듯. 몇 년 후 불보듯 뻔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상사 모두 순리대로 되는 거라, 제아무리 자리가 탐이 나도, 제아무리 자기 식구 심고 싶어도… 순리를 거슬러 뭔가를 무리하게 하게 되면 반드시 후과가 따른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1월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특수부 검사 출신인 김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