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 머니는 여전히 파라오의 곁에 있다…리버풀은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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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전력 누수를 막기 위해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를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집트 국가대표 공격수인 살라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를 위해 잠시 리버풀을 떠났다.
당장 리버풀은 살라를 꼭 잡겠다는 입장이다.
이적 선수 가치를 주로 평가하는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으로 살라는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던 2018-19 시즌 1억 7,000만 파운드(약 2,842억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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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리버풀이 전력 누수를 막기 위해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를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집트 국가대표 공격수인 살라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를 위해 잠시 리버풀을 떠났다. 이번 네이션스컵은 코트디부아르에서 열린다. 이집트의 목표가 무조건 우승이라 살라의 역할도 상당할 전망이다.
당장 리버풀은 살라를 꼭 잡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영향 아래 있는 알 이티하드가 살라 영입을 타진했기 때문이다.
이들이 제시한 금액은 2억 1,500만 파운드(약 3,595억 원)나 된다. 리버풀이 감당 가능한 수준의 금액이 아니다. 호랑이를 구단 상징 동물로 앞세우는 알 이히하드는 카림 벤제마를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적 선수 가치를 주로 평가하는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으로 살라는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던 2018-19 시즌 1억 7,000만 파운드(약 2,842억 원)였다. 현재는 지난해 12월 기준 7,000만 파운드(약 1,170억 원)였다.
돈으로는 사우디의 오일머니를 극복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선수의 의리나 신념에 기대야 한다. 이집트가 이슬람 문화권이고 살라 역시 종교적인 신념이 강한 편이라 사우디에 갈 명분이 충분하다.
영국 대중지 '미러'는 7일 '리버풀은 살라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해결책이 있다. 모두가 긍정 가능한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 이익도 따를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5년 여름 살라과 계약이 끝나는 리버풀은 1년 더 연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살라와 재계약을 통해 사우디가 원하는 수준의 이적료를 맞추는 형식이 유력하다.
당장은 네이션스컵 차출 공백을 지오구 조타가 메우겠지만, 장기적으로 이탈한다면 대체자 확보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런 복잡한 상황으로 인해 황희찬 영입설이 나오는 등 살라와 더는 오랜 미래를 약속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살라도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는 것에 긍정적이라고 알려졌다. 매체가 리버풀 내부 소식통을 통해 얻은 전언이다. 다만, 세부 조건이 아직 조율되지 않은 것이 고민이라면 고민이다. 1년 연장과 2년 연장을 놓고 힘겨루기 양상이다.
여전히 알 이티하드는 거액에 살라 영입을 원하고 있다. 주급 245만 파운드(약 40억 원)라는 충격적인 금액이다. 유니폼 판매량에 따른 보너스, 리그 우승 보너스에 최소 3개 이상의 사우디 주요 기업 홍보대사에 따른 수당 등은 여전히 기다리는 조건이다.
마이클 에메날로 사우디 리그 축구 이사는 "살라는 지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살라를 포함해 누구든 사우디 리그에 오고 싶어 하는 사람을 환영한다고 한 적 있다"라며 살라 영입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리버풀은 올 시즌 초반에는 아스널에 선두를 내줬다. 하지만 살라 등 공격진의 골이 계속 터지면서 20라운드까지 치른 상황에서 1위로 올라섰다. 살라가 우승을 안기고 떠난다면 그것으로도 흥미로운 일이지만, 네이션스컵으로 빠진 상황에서 얼마나 버티느냐가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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