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서울 동작을' 또 한 번 출사표…"변화 안 하면 공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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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 전 의원은 "반드시 더 살기 좋고 행복한 동작을 만들고 싶은 간절함을 담아 다시 출발한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18대 서울 중구, 19대 재보궐선거, 20대 총선에서 동작을에서 당선된 4선 의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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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 전 의원은 8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제 소명과 신념, 땀과 눈물이 곳곳에 배인, 제가 태어난 동작을에서 다시 새로운 항해에 나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나 전 의원은 "반드시 더 살기 좋고 행복한 동작을 만들고 싶은 간절함을 담아 다시 출발한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뜨거운 응원과 지지는 저를 가슴 뛰게 하지만 차디찬 바닥 민심 앞에서 저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며 "여론조사 숫자 따위로는 절대 우리 정치를 바라보는 국민의 슬픔과 섭섭함을 담아내지 못한다. 우리는 두려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은 우리 정치의 근본적 변화를 말씀하고 있다"며 "우리에게 변화 외에 주어진 선택은 공멸뿐"이라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우리부터 적대와 편 가르기의 정치를 과감히 내려놔야 한다. 실용과 중용의 정치를 다시 회복해야 한다"며 "먼저 손을 내미는 정치, 기꺼이 양보할 수 있는 정치를 보여줘야만 국민께서 우리에게 다시 마음을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부터 새롭게 시작하겠다. 저부터 성찰하고 변화하겠다. 큰 정치를 복원하는 사다리가 되겠다"며 "대결이 아닌 경쟁, 독점이 아닌 공존의 정치를 열어갈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성공과 번영을 이끌어 왔다. 우리의 진심이 국민께 닿을 수 있게 온 몸이 부서져라 뛰고 또 뛰겠다. 꼭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 반드시 동작 시민의 마음을 얻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18대 서울 중구, 19대 재보궐선거, 20대 총선에서 동작을에서 당선된 4선 의원 출신이다. 현재 동작을 지역구 현역 의원은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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