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하이원리조트에 무실세트 완승! NH농협카드는 5R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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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가 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무실세트 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퇴장했다.
8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5라운드 3일 차 경기에서 크라운해태가 하이원리조트에 세트스코어 4-0(11-2, 9-0, 15-12, 9-3)으로 압승했다.
앞서 열린 1경기에서는 NH농협카드가 SK렌터카에 세트스코어 4-1(11-4, 9-1, 14-15, 9-2, 11-6)로 승리하며 5라운드 첫 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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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크라운해태가 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무실세트 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퇴장했다.
8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5라운드 3일 차 경기에서 크라운해태가 하이원리조트에 세트스코어 4-0(11-2, 9-0, 15-12, 9-3)으로 압승했다.
오태준과 임정숙이 각각 남녀와 혼합복식전에서 2승을 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크라운해태는 지난 4라운드에서 우승해 이미 포스트시즌(P.S)행을 확정지은 바 있다.
반면, 하이원리조트는 지난 4라운드 마지막 경기(2023년 12월 13일)까지 합하면 총 3연패를 기록했다.
1세트 남자복식부터 김재근-오태준 조가 2이닝 하이런 10점을 터뜨리며 순항했다. 응우옌프엉린-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 조는 2이닝까지 2득점에 그치며 크게 부진했다. 3이닝에 가까스로 기회를 잡았지만 응우옌 프엉 린이 득점을 내지 못하며 행운의 여신은 크라운해태의 손을 들었다. 1세트는 주장 김재근의 막타로 11-2, 크라운해태가 선취했다.
여자복식인 2세트에 나선 백민주-임정숙 조도 1이닝 연속 4득점하며 4-0으로 가볍게 앞섰다. 이미래-용현지 조는 5이닝에 이르도록 단 한 점도 내지 못했다. 승리의 저울은 크라운해태로 또 다시 크게 기울었다. 백민주-임정숙 조가 다시 6이닝 연속 3점하며 매치포인트 진입, 임정숙이 마지막 뱅크샷을 얹어 세트를 9-0으로 가져왔다.
'외인 더비' 3세트에 나선 마르티네스는 2이닝 5득점으로 장타 7점을 터뜨린 체네트를 바싹 추격했다. 이후 서로 팽팽한 1점 차 접전이 펼쳐지다 막판 9이닝, 마르티네스의 마무리 득점이 들어가며 15-12의 역전승이 만들어졌다.
이어 4세트에서 오태준-임정숙 조가 이충복-이미래의 부진을 가볍게 따돌리고 9-3으로 압승하며 경기를 완승으로 마쳤다.
앞서 열린 1경기에서는 NH농협카드가 SK렌터카에 세트스코어 4-1(11-4, 9-1, 14-15, 9-2, 11-6)로 승리하며 5라운드 첫 승을 따냈다.
에스와이, 휴온스에 풀세트 끝 석패하며 5라운드를 시작했던 NH농협카드는 이 날 리더 조재호가 남자복식과 5세트 단식에서 2승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1세트 조재호-김현우 조가 에디 레펀스(벨기에)-강동궁 조를 만나 11-0으로 퍼펙트 승했고, 마찬가지로 '찰떡콤비' 김보미-김민아 조가 강지은-히다 조에 9-1로 대승하며 기세가 몰렸다.
SK렌터카는 3세트에서 레펀스가 마민껌을 상대로 맹렬한 추격을 벌이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7이닝에 연속 4점, 9이닝에 하이런 5점을 내며 6-12 더블포인트에서 15-14로 역전승했다.
그러나 이어진 4세트에서 오성욱-김민아 조가 응오-강지은 조를 5이닝만에 9-2로 꺾었다. 막판 '주장 더비'이자 절친 대결을 펼친 조재호가 1이닝부터 장타 6점을 내 강동궁을 11-6으로 꺾으며 경기를 완승으로 마쳤다.
8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휴온스-웰컴저축은행의 대결이, 오후 9시 30분에는 하나카드-에스와이의 대결이 이어진다.
사진=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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