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14년차'에도 성장은 계속된다 "듣고 보면 행복해지는 그룹 될게요"[종합]

장진리 기자 2024. 1. 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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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1A4. 제공| W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B1A4가 '군백기(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마치고 컴백했다.

B1A4는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8번째 미니앨범 '커넥트' 쇼케이스를 열고 "보고 들으면 행복해지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B1A4는 모든 멤버들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B1A4의 완전체 컴백은 2021년 11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거대한 말'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커넥트'는 B1A4와 팬덤 바나, 그리고 대중을 다시 '이어주는(커넥트)' 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 사람은 신보에 오랜 시간 함께 이어져 온 멤버들, 그리고 자신들을 지지해준 팬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2년이 넘게 떨어져 있던 시간을 지나 다시 마주하게 된 2024년, 꿈같은 현실이 끝나지 않고 이어질 것이라는 약속을 음악을 통해 B1A4의 언어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공찬은 "앨범이 나온 건 2년 2개월 만이라 준비하면서도 그렇고 설레는 하루하루를 기다려왔다"라고 했고, 산들은 "긴장이 안 될 줄 알았다. 연습도 많이 했고, 시간을 많이 들여서 준비를 했다. 무대에 막상 서니까 역시 떨린다"라고 웃었다. 신우 역시 "대면 쇼케이스를 하는 것은 거의 8년 만이다.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라고 했다.

특히 B1A4는 '자체제작돌'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새 앨범도 자작곡으로 꽉 채웠다. 신우가 타이틀곡 '리와인드'를 비롯해 3곡을 작사, 작곡했고, 산들이 2곡을 작사, 작곡했다. 또한 멤버 전원이 마지막 트랙 '이별은 없는 거야' 작사를 맡아 팬들을 향한 애정을 담았다.

산들은 "B1A4만의 색깔을 표현하려면 저희 손으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했다.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를 했다"라고 말했다.

'커넥트'를 대표하는 타이틀곡은 '리와인드'다. 멤버 신우가 작사, 작곡한 이 곡은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신시사이저, 그루비한 드럼 리듬을 기반으로 한 뉴잭스윙 장르의 곡이다. '어젯밤 꿈에서 만난 너를 다시 만나기 위해 시간을 되돌린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산들은 "팬들이 '이 오빠들 청량이 근본이었지' 이런 얘기를 해주셨는데 저희만의 밝고 유쾌한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이 곡을 만든 신우는 "8090 시대에 빠져 있었고, 그 시대의 음악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그때의 장르가 기성 세대 분들에게는 레트로하게 들릴 수 있지만, 어린 친구들에게는 새롭게 들릴 수 있을 것 같다. 남녀노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앨범은 B1A4의 '군백기' 종료를 선언하는 음반이기도 하다. 신우는 "제 군대도 있고 산들이도 있었기 때문에 앨범이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제는 저희끼리도 다짐한 게 군대로 인한 공백기는 해소가 됐으니 최대한 많이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싶다는 것"이라며 "그간 못 보여드린 무대가 많아서 저희끼리 더 많이 보여드리자고 다짐을 했다"라고 했다.

▲ B1A4. 제공| WM엔터테인먼트

B1A4는 '14년차'에도 건재하게 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완전체 활동을 하면서도 멤버들은 솔로 활동과 드라마, 뮤지컬 등 다채로운 영역에서 능력치를 발휘하고 있다.

신우는 "가족 같이 지내는 게 장점이지 않았을까. 다들 다 사이 좋게 지내지만 더 가족 같은 느낌"이라고 했고, 공찬은 "대화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저희도 예민했던 것들이 있었다. 이걸 말하면 형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니까 고민했는데 이제는 성인도 됐고 회의할 때도 더 진실되게 이야기를 하다 보니 그게 제일 중요했던 것 같다"라고 했다.

또 신우는 B1A4를 지키는 마음으로 '사명감'을 언급하기도 했다. 신우는 "저희도 B1A4의 팬이다. 저희도 B1A4에 대한 애정이 정말 크고 애정이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남다르기 때문에 이 팀을 정말 잘 꾸려서 더 성장시키고 싶다. 더 사랑받게끔 하고 싶은 사명감이 있다"라고 했다.

이어 "저희 회사에서도 가장 맏형들이고 후배들한테 본보기가 돼야 한다는 사명감도 가지고 있다. 힘에 부칠 때도 있지만 그런 상황들도 잘 이겨내서 B1A4라는 팀을 더 단단하게 더 많은 분들께 사랑받을 수 있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B1A4는 '현재진행 성장형 그룹'으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산들은 "예전엔 멤버들끼리 '10주년이 상상이 돼?'라고 할 정도로 상상 속에만 있었던 시간들인데 13주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큰 축복"이라며 "앞으로도 바나(공식 팬클럽)들과 함께 30주년, 40주년 행복하게 함께하고 싶다"라고 했다.

신우는 "행복해지는 그룹이다. 노래를 들으면 좋다, 찾아듣게 된다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B1A4는 이날 오후 6시 '커넥트'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리와인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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