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소통덕에 … 한샘 마케팅비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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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침체 등으로 국내 가구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1위 업체인 한샘이 TV 광고 등 전통 채널이 아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마케팅 채널 변화로 비용을 절약하며 불황 극복에 나섰다.
지난 3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지난해 TV 광고 등 ATL(Above the line·TV, 신문, 잡지, 라디오 등 전통 매체를 이용한 광고) 마케팅에 들어가던 비용을 전년 대비 40%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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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침체 등으로 국내 가구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1위 업체인 한샘이 TV 광고 등 전통 채널이 아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마케팅 채널 변화로 비용을 절약하며 불황 극복에 나섰다.
지난 3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지난해 TV 광고 등 ATL(Above the line·TV, 신문, 잡지, 라디오 등 전통 매체를 이용한 광고) 마케팅에 들어가던 비용을 전년 대비 40% 줄였다. 특히 작년 하반기 ATL 마케팅에 사용한 비용은 '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지난해 유튜브 등 SNS를 중심으로 한 BTL(Below the line·전통 매체 이외의 것을 이용한 광고) 마케팅 비용은 전년 대비 80%가량 늘었다. 2022년 3대7 수준이던 ATL 대 BTL 마케팅 비용 비율은 지난해 1대9 수준으로까지 바뀌었다. 이 같은 변화로 한샘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약 25억원 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이 언제 회복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올해도 가구업체들이 매출 확대보다는 비용 집행 효율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가구 업계에서는 한샘이 2022년 713억원 순손실을 기록한 이후 전사적으로 비용 절감에 나서면서 마케팅 전략도 경비를 줄이는 쪽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
한샘은 지난해 말부터 진행 중인 아이 방 관련 제품 광고도 유튜브와 광고사진 등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방송인 김나영 씨와 그의 초등학생 자녀 최신우 군을 모델로 한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알리고, 광고사진을 활용해 네이버 인터넷 카페, 인스타그램 등에서 바이럴 마케팅을 하고 있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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