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테마파크 조성 부지 토양오염 민관협의회 구성

최종일 기자 2024. 1. 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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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발대식 예정
인천 연수구 옛 송도유원지 일대 도시개발사업 및 송도 테마파크 부지. 경기일보DB

 

인천 연수구가 송도 테마파크 예정지의 오염 토양 정화 활동 모니터링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구성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옛 송도유원지 인근 테마파크 오염 토양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한다. 구는 이를 통해 테마파크 오염 토양 정화 활동이 늦어지는 이유를 비롯해 정화 목표치, 개선점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주 발대식에 이어 민관협의체를 출범할 계획이다. 환경단체, 주민대표, 교수 등 전문가로 꾸릴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토양 오염 정화 활동이 늦어지는 만큼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앞당길 계획이다”며 “민관협의회 운영 계획 등을 비롯해 구체적인 운영 방안은 내부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구는 인천 연수경찰서에 송도 테마파크 예정지의 오염 토양을 방치한 혐의(토양환경보전법 위반)로 ㈜부영주택 법인과 대표이사를 고발했다. 구는 부영주택이 지난 2021년 옛 송도유원지 인근 테마파크 예정지의 오염 토양을 2년 안에 정화하라는 명령을 받고 정화 작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구는 오는 2025년까지 오염토를 정화하라는 3차 명령을 내렸다.

최종일 기자 assq12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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