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뭉친 '성난 사람들' 美골든글로브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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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옥자' '미나리'로 친숙한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이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스티븐 연은 넷플릭스 10부작 드라마 '성난 사람들'로 TV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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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옥자' '미나리'로 친숙한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이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스티븐 연은 넷플릭스 10부작 드라마 ‘성난 사람들’로 TV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들어올렸다. 지난 2022년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한국 배우 오영수가 당시 78세의 나이로 TV 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이래 한국계 배우의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계 작가·감독 이성진이 연출하고 제작한 이 드라마는 남우주연상뿐 아니라 아시아계 배우 앨리 웡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까지 거머쥐었다. 지난 2020년 영화 ‘기생충’이 이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고 2021년 ‘미나리’가 같은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데 이어 TV 부문에서 '오징어 게임'과 ‘성난 사람들’이 연이어 수상하면서 미국 콘텐츠산업 내 아시아 파워를 다시금 입증했다.
‘성난 사람들’은 도로 위 난폭 행동을 당한 적 있는 이 감독의 경험담에서 출발했다. 사소한 사건으로 촉발된 현대인의 분노를 세밀하게 그려낸 블랙코미디로 지난해 4월 공개 5일 만에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2위에 올랐다.
극중 스티브 연은 사업이 안 풀리던 중 도로 위 난폭 운전에 휘말린 도급업자 대니를 연기했다. 그는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아시아계 여성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와 이 일로 서로의 일상을 위협하게 된다.
스티븐 연은 수상 소감에서 “평소 내가 자신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대개 고독과 고립에 관한 것인데, 이곳에서 이런 순간을 맞다니 매우 신기한 느낌”이라며 가족과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성진 감독은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3 국제방송영상마켓에 참가해 ‘기생충’을 계기로 자신의 이름을 되찾는 일화를 공개했다. 2008년 방송작가로 데뷔해 활동할 때만 해도 자신이 작명한 미국식 이름 ‘소니 리(Sonny Lee)'를 썼다고 밝힌 그는 “미국인들이 봉준호·박찬욱 등의 이름을 말할 땐 정확히 발음하려고 노력하는 것에 주목했다. 한국식 이름에 자부심을 느껴야겠다. 훌륭한 걸 만든 사람의 이름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성난 사람들‘로 자신의 주문을 현실로 만들었다.
한편 '성난 사람들'은 오는 15일 개최되는 제75회 에미상에도 11개 부문, 13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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