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日 대본 오역까지 직접 수정…“장하다 나 자신”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놀라운 프로페셔널함을 자랑했다.
7일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장원영 2023 AAA MC 비하인드’ 영상이 올라왔다.
스태프들과 함께 대본리딩을 마친 후 대기실로 돌아온 장원영은 “올해도 AAA MC를 하러 원영이가 마닐라에 왔다. 오전에 대본리딩을 끝내고 레드카펫 준비를 하면서 마지막으로 대본 체킹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제가 3개 국어를 해야 한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인터뷰도 하고 시상도 해야 하는 막중한 역할이다. 일본어가 오역된 게 있어서 지금 체킹하고 있다. 제 대본에 제가 손수 수정을 하고 있다. 마저 수정해보겠다”며 대본에 집중했다.
이후 “휴. 오역을 스스로 수정 완료했다. 정말 장하다 나 자신. 그래서 제가 장원영인가요?”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장원영은 “스태프 언니랑 같이했는데 이런 소소한 장난도 쳐본다”고 덧붙였다.
특히 장원영은 어마어마한 대본 양을 소개하며 “원래는 두 명이 MC를 봤는데, 올해는 3MC라 그래도 좀 역할이 분담될 수 있을 것 같다. 작년에는 이 둘을 합친 것보다 제 대본이 두꺼웠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장원영은 레드카펫 행사와 1~2부 MC, 수상까지 맹활약했다. 행사를 마친 장원영은 바쁜 걸음으로 대기실로 향하며 “6시간의 대장정이었는데, 한국으로 빨리 돌아가서 ‘가요대축제’ MC를 봐야 한다. 지금 내려오자마자 열심히 달려서 환복하고 공항 가야 한다”면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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