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앙공원 1지구, 기부채납액 8천억원…기존보다 3천억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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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중앙공원 1지구의 기부채납 규모가 8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빛고을중앙공원개발 관계자는 "지난 2021년 광주시와 합의한 안에 '고분양가관리지역 해제 후 선분양으로 전환하고 이로 인해 절감되는 비용을 기부채납 상향 등의 방식으로 대응한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기부채납 규모는 광주시에서 추진 중인 민간사업 가운데 그 규모나 비율면에서 압도적으로 평가되며 최근 옛 방직터 부지 공공기여금 5899억원 보다 큰 금액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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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공공성 강화 위해 기부채납 규모 늘려
광주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중앙공원 1지구의 기부채납 규모가 8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8일 중앙공원 1지구 개발사업의 시행사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에 따르면 비공원시설인 아파트 분양 방식을 종전의 후분양에서 선분양으로 전환하고 분양가는 3.3㎡ 당 2574만원으로 책정하는 내용의 사업계획 변경안을 광주시와 협의 중이다.
빛고을중앙공원개발 측은 선분양 전환과 분양가 인상이 확정될 경우 최초 확정된 기부채납 규모인 5003억원보다 3천억원 정도 증가한 8천억원을 기부채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기부채납 규모는 지난 2021년 후분양 전환 및 세대수 증가 등 사업조정을 통해 증액된 기부채납 규모인 5996억원 보다도 25% 정도 증가한 수치다.
중앙공원 1지구의 기부채납 규모가 현재 협의안대로 확정될 경우 전체 민간공원 특례사업 기부채납액의 38%에 해당되는 규모다.
빛고을중앙공원개발 측은 중앙공원 1지구와 관련해 이미 토지보상금 등 5080억원을 광주시에 기부채납한 상태다.
빛고을중앙공원 개발 측이 기부채납 규모를 늘린 것은 사업의 안정성 확보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한 것이다. 증액된 기부채납액은 시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중앙공원 1지구 인근과 서구 지역 문화시설 및 도로망 확충, 공원 조성, 토지 보상 등에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빛고을중앙공원개발 관계자는 "지난 2021년 광주시와 합의한 안에 '고분양가관리지역 해제 후 선분양으로 전환하고 이로 인해 절감되는 비용을 기부채납 상향 등의 방식으로 대응한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기부채납 규모는 광주시에서 추진 중인 민간사업 가운데 그 규모나 비율면에서 압도적으로 평가되며 최근 옛 방직터 부지 공공기여금 5899억원 보다 큰 금액이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검증 절차가 빠르게 이뤄지고, 추가 기여부분에 대한 논의가 원만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는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이 제출한 사업계획 변경안에 대해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 타당성 검증 용역을 의뢰했으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필요시 협약을 변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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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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