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쌍특검법 표결 불참' 이원욱 감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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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주가조작·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표결에 불참한 이원욱 의원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8일 CBS노컷뉴스의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지난해 말부터 이 의원을 조사하며 해당 행위 여부를 따져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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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측 "정식 조사 아닌 경위 파악으로 인식"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주가조작·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표결에 불참한 이원욱 의원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8일 CBS노컷뉴스의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지난해 말부터 이 의원을 조사하며 해당 행위 여부를 따져보고 있다.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 의원에 대한 감찰과 관련해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원들은 당론을 따르도록 돼있다. 소신대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선 징계 사안으로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건희 특검법과 50억 클럽 특검법은 각각 재석 180명 전원 찬성, 재석 181명 전원 찬성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는데, 당시 이 의원은 민주당에서 유일하게 두 법안 표결에 모두 참여하지 않았다.
관련해 이 의원은 언론에 입장문을 내고 "며칠 전 관련 윤리감찰단의 문의가 있었고 가벼운 마음으로 짧은 시간 답변했다"며 "정식 조사라거나 소명 등이라 인식하지 못했고 당의 경위 파악 정도로 인식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당대표 직속기구인 윤리감찰단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나 당직자의 부정부패, 젠더 폭력 등 불법·일탈 등에 대해 상시 감찰하는 역할을 한다. 이 의원에 대한 감찰 결과 등은 아직 지도부에 공식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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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허지원 기자 w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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