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준신위, '준법 시스템', '신뢰·상생' 소위 신설…"소통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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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준법 경영을 위해 만든 외부 기구 '준법과 신뢰 위원회(준신위)'가 '준법 시스템', '신뢰·상생'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카카오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해야 할 과제인 준법 시스템 개선과 신뢰·상생 경영 실천을 위해 각 건별로 소위를 구성해 보다 체계적으로 안건을 정립하고 실효적인 감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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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준법 경영을 위해 만든 외부 기구 '준법과 신뢰 위원회(준신위)'가 '준법 시스템', '신뢰·상생'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준법 시스템 소위는 김소영 위원장과 안수현·이영주 위원이 소위원으로 활동한다. 카카오 관계사가 준법 경영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 방향과 운영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신뢰·상생 소위는 김용진·유병준·이지운 위원이 맡는다. 카카오의 신뢰 회복을 위해 각 리스크를 평가하고 개선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2차 준신위 회의에서는 협약사들의 준법 시스템 현황과 윤리규정 점검이 이뤄졌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3개사의 준법지원인이 참석해 시스템을 설명하고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또 준신위는 카카오 노동조합인 크루 유니언을 만나 쇄신 방향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준신위는 크루 유니언을 시작으로 협약사 대표부터 임직원까지 꾸준히 만나 카카오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을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카카오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해야 할 과제인 준법 시스템 개선과 신뢰·상생 경영 실천을 위해 각 건별로 소위를 구성해 보다 체계적으로 안건을 정립하고 실효적인 감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준법지원인, 노조, 임직원, 경영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의견을 청취해 온 만큼 본격적으로 속도감 있게 카카오의 변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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