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위원장 민원 논란' 비공개 논의키로…野 위원들 반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류희림 위원장의 지인 동원 민원 의혹 논란 속에 또 파행했다.
방심위는 이날 오후 전체 회의에 앞서 류 위원장 민원 의혹을 비공개 기타 안건으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뉴스타파와 MBC는 류 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보도와 그 인용 보도들에 대해 방심위에 민원을 넣도록 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류희림 위원장의 지인 동원 민원 의혹 논란 속에 또 파행했다.
방심위는 이날 오후 전체 회의에 앞서 류 위원장 민원 의혹을 비공개 기타 안건으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여권 추천 위원 4명이 찬성하고, 야권 추천 위원 3명은 모두 반대했다.
류 위원장 등은 민원인에 대한 명예훼손 우려와 관련 감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비공개 이유로 들었으나, 야권 위원들은 당사자인 류 위원장이 표결권을 행사한 것은 맞지 않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류 위원장은 "민원인 개인정보가 불법 유출된 게 핵심"이라며 "명명백백하게 수사와 감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했으나, 야권 추천 옥시찬 위원은 "당사자인 류 위원장이 스스로 사임하는 게 순리"라고 맞섰다.
양측의 팽팽한 이견 속에 이날 전체 회의는 일찌감치 정회됐다.
최근 뉴스타파와 MBC는 류 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보도와 그 인용 보도들에 대해 방심위에 민원을 넣도록 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firstcir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