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4' 김우리 "내 딸이 고딩엄마? 인정하기 싫어도 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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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 출연한다.
오는 10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는 27년 차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게스트로 함께한다.
이날 김우리는 "나 또한 아내와 19세에 만나 23세에 아이를 낳은 '청소년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김우리는 "내 딸이 '고딩엄마'가 된다면?"이라는 공식 질문에는 "인정하기 싫어도 인정해야 할 듯하다"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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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는 27년 차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게스트로 함께한다.
이날 김우리는 “나 또한 아내와 19세에 만나 23세에 아이를 낳은 ‘청소년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이어 “어느덧 아내와 함께하게 된 지 33년 차”라고 밝혀 MC 박미선의 칭찬을 받는다.
김우리는 “내 딸이 ‘고딩엄마’가 된다면?”이라는 공식 질문에는 “인정하기 싫어도 인정해야 할 듯하다”라고 답한다. 이에 MC 서장훈은 “역시 두 딸이 대학교까지 졸업한 나이라 답변에 여유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의 주인공으로는 ‘청소년 엄마’ 정채언이 출연한다. 정채언은 “17세 시절 이천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세 살 연상의 ‘킹카’와 우연히 만나, 얼굴만으로 사랑에 빠졌다”라며 “한 달 동안 쫓아다니며 적극적으로 대시했는데, 진전이 없을 때쯤 친구들의 ‘오지랖’ 덕분에 교제에 성공했다”는 생생한 비화를 밝힌다.
이후 정채언은 남자친구를 위해 24시간 스케줄을 맞추다 결국 고등학교를 자퇴했다고 전한다. 더욱이 “남자친구에게 ‘올인’하는 삶으로 인해 엄마와 갈등을 이어나가다, ‘이렇게 살 거면 집을 나가 남자친구와 살라’는 말에 끝내 가출해 가족과 절연했다”고 밝힌다.
이를 지켜보던 박미선은 “제대로 정신 나갔네”라며 분노한다. 김우리 또한 “실제로 딸 둘을 키우면서 영화에서나 나오는 말들이 아이들 입에서 나온다”라며, “그럴 때는 부모로서 ‘멘붕’이 오지만, 결국 기다려주는 수밖에 없더라”는 자신의 경험담을 전한다.
‘고딩엄빠4’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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