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최고 영스타 이강인-구보…상황은 극과 극

곽준영 2024. 1. 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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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아시안컵이 이번 주 막이 오릅니다.

개막을 앞두고 아시아축구연맹은 한국과 일본대표팀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이강인 선수와 구보 선수를 집중 조명했는데요.

한국과 일본 축구의 '미래'란 수식어를 벗어 던지고 '현재'로 자리매김한 이강인과 구보.

AFC는 스타가 즐비한 PSG에서 중요 선수로 인정받고 슈퍼컵 우승까지 도왔다며 이강인의 활약상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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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아시안컵 영스타 선정 [서울=연합뉴스]

[앵커]

카타르 아시안컵이 이번 주 막이 오릅니다.

개막을 앞두고 아시아축구연맹은 한국과 일본대표팀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이강인 선수와 구보 선수를 집중 조명했는데요.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과 일본 축구의 '미래'란 수식어를 벗어 던지고 '현재'로 자리매김한 이강인과 구보.

이라크의 알리 자심, 우즈벡 파이줄라예프 등과 함께 아시안컵에서 주목할 영스타 베스트5로 선정됐습니다.

AFC는 스타가 즐비한 PSG에서 중요 선수로 인정받고 슈퍼컵 우승까지 도왔다며 이강인의 활약상을 소개했습니다.

최근 A매치 4경기 4골 3도움의 기록이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클린스만호에 좋은 징조가 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였습니다.

구보에 대해선 A매치 9연승 중인 일본의 핵심이라며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 챔스 진출 성공에 기여했던 점 등을 조명했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가 처한 상황은 현재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64년 만의 우승을 위해 아시안컵 출전을 고대했던 이강인은

<이강인/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아시안컵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항상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열심히…"

비록 퇴장을 당했지만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쾌조의 컨디션임을 알렸습니다.

반면, 아시안컵 차출에 노골적 불만을 표했던 구보는

<구보/일본대표팀 미드필더>

"월급을 주는 팀은 레알 소시에다드지만 이런 대회는 요청이 오면 참석해야 합니다. 그래서 강제로 가야 합니다."

소속팀에서 당한 허벅지 부상으로 팀 훈련도 소화하지 못하는 등 대회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스페인 무대에서 함께 성장하며 국경 넘은 우정을 보여온 이강인과 구보.

상반된 분위기 속에서 대회를 준비하는 두 선수의 맞대결은 결승전에서 성사될 수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베스트_영스타 #이강인 #구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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