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6년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우선협상대상자에 CJ ENM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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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2024~2016년 KBO리그 유무선(뉴미디어) 중계권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KBO는 지난달 4일 유무선 중계권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을 시작해 이달 3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뒤 5일 기술평가 심사를 진행해 CJ ENM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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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8일 “CJ ENM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선정사와 세부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상이 최종 완료될 경우, 계약 규모 및 주요 사항 등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KBO는 지난달 4일 유무선 중계권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을 시작해 이달 3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뒤 5일 기술평가 심사를 진행해 CJ ENM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2019년부터 5년간 이어진 유무선 중계권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는 당시 국내 프로스포츠 뉴미디어 중계권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1100억 원(연평균 220억)을 입찰금액으로 제시한 통신·포털 컨소시엄(네이버·카카오·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이었다.
앞서 KBO는 이번 유무선 중계권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입찰 참가 자격을 방송사, 포털, 통신사, OTT 서비스 등 해당 사업의 원활한 수행이 가능하고, 자사 보유 플랫폼 및 채널을 통해 유무선 중계방송 편성이 가능한 자본금 10억 원 이상의 업체로 제한했다. 이번 입찰에는 CJ ENM과 통신·포털 컨소시엄(네이버·SK텔레콤·LG유플러스·아프리카TV),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스포티비나우) 등 3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무선 중계권은 TV 중계권과 별개로 인터넷, 스마트폰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중계권이다. 유무선 중계권의 사업자로 선정되는 업체는 KBO가 주관하는 2024~2026년 KBO리그 경기 및 주요 행사의 국내 유무선 생중계, 하이라이트, 주문형 비디오(VOD) 스트리밍 권리 및 재판매 사업 권리를 얻게 된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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