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의대 신설 촉구 서명운동 참가자 3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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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포항공대(포스텍) 의대 신설을 위해 시작한 서명운동이 참가자 30만명을 넘어서며 마무리됐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 포항공대 의대 신설 서명운동에 애초 목표인 20만명을 초과한 30만5천803명이 참여했다.
영일대해수욕장, 죽도시장, KTX 포항역, 시외버스터미널에도 서명 부스를 설치해 포항공대 의대 신설 당위성을 알리고 서명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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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포항공대(포스텍) 의대 신설을 위해 시작한 서명운동이 참가자 30만명을 넘어서며 마무리됐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 포항공대 의대 신설 서명운동에 애초 목표인 20만명을 초과한 30만5천803명이 참여했다.
시는 서명운동 기간에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학교, 사회단체, 기업 등 다양한 곳을 대상으로 운동을 진행했다.
영일대해수욕장, 죽도시장, KTX 포항역, 시외버스터미널에도 서명 부스를 설치해 포항공대 의대 신설 당위성을 알리고 서명 동참을 호소했다.
각종 연말 행사에서도 결의 퍼포먼스와 서명운동 참여가 이어졌다. 재경·재대구 포항향우회를 비롯해 경주, 울진, 영덕, 울릉 등 도내 시·군 주민도 적극 동참했다.
시는 이번 서명운동이 의대 신설의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적절한 시점에 대통령실,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모든 국민이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고 지역이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 없는 만큼 30만명 이상 모인 주민의 간절함을 정부에 잘 전달해 포스텍 의대를 반드시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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