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빈 감독 "내가 찾던 선수"…샌프란시스코, 이정후 환영 영상 공개

원태성 기자 2024. 1. 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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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 자이언츠가 새로 영입한 외야수 이정후(25)를 환영하는 영상을 8일(한국시간) 공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공식 유튜브에 이정후가 입단식 날 홈구장 오라클파크를 찾은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는 내가 찾던 선수"라며 환영했다.

영상 초반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시내를 걸으며 "이런 항구 도시에 살아보고 싶었다. 역사가 깊은 팀에 운좋게 입단해 큰 영광"이라고 기쁨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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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될 것"
이종범 "정후는 나보다 월등…충분히 성공 가능"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2023.12.17/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 자이언츠가 새로 영입한 외야수 이정후(25)를 환영하는 영상을 8일(한국시간) 공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공식 유튜브에 이정후가 입단식 날 홈구장 오라클파크를 찾은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입단식에 참석하지 못한 밥 멜빈 감독과 이정후가 통화하는 장면도 담겼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는 내가 찾던 선수"라며 환영했다. 이정후도 "김하성에게 이야기 많이 들었다"며 "경기 뛰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멜빈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자 멜빈 감독은 "이미 그런 선수"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멜빈 감독은 지난 2시즌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으로 김하성을 지도했다.

영상 초반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시내를 걸으며 "이런 항구 도시에 살아보고 싶었다. 역사가 깊은 팀에 운좋게 입단해 큰 영광"이라고 기쁨을 표하기도 했다.

아버지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와 어머니 정연희씨도 영상에 등장했다.

정씨는 "(이정후가) 어렸을 때는 내성적이었는데 중학교 시절부터 꿈이 커지면서 성격이 바뀐 것 같다"고 아들을 소개했다.

이 전 코치도 "레전드 아빠를 둔 부담을 이겨내고 메이저리그까지 입성했다"며 "멘털과 마인드가 나보다 월등하기 때문에 노력한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씨는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을 둘러보며 "(이곳에서) 정후가 뛰는 모습이 기대된다"며 "적응 잘해서 샌프란시스코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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