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검사' 이성윤, 검찰 떠난다… "尹 정권 청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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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시절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지냈던 이성윤(61)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윤석열 사이비 정권을 끝장내고 청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검찰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 연구위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력에 대한 욕심으로 조직을 이용하고 또 팔아먹은 자들을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자 하는 노력을 멈출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이제는 직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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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시절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지냈던 이성윤(61)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윤석열 사이비 정권을 끝장내고 청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검찰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 연구위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력에 대한 욕심으로 조직을 이용하고 또 팔아먹은 자들을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민생이 파탄에 이르렀음에도 사람을 살리는 활인검(活人劍)이 아닌 살인도(殺人刀) 칼춤이나 추고 있는 윤 정권"이라며 "정의와 공정의 화신인 양 온갖 레토릭을 쏟아내더니, 김건희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기만 하는 윤석열 사단에 정치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정치의 본질은 민생을 돌보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정자정야(政者正也)일 것"이라며 "국민은 더 이상 사이비(似而非)에 운명을 맡길 생각이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자 하는 노력을 멈출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이제는 직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국민 편에 서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말 없는 검사들을 욕보인 자들을 용서할 수 없다"며 "그리고 최선봉에 설 것이다. 많은 분이 함께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을 지냈던 이 연구위원은 2019년 6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를 중단하도록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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