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 인지중재치료학회장에 길병원 박기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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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박기형 교수가 인지중재치료학회장으로 선임됐다.
박 회장은 "최근 알츠하이머병·치매의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됐지만, 아직까지 퇴행성 치매의 완전한 치료·예방할 수 있는 약물요법이 없는 상황에서, 비약물적 치료는 매우 중요한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며 "학회를 토대로 다양한 인지중재치료에 대한 방법이 개발되고 보급돼 치매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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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박기형 교수가 인지중재치료학회장으로 선임됐다. 올해 1월부터 2년간이다.
박 회장은 "최근 알츠하이머병·치매의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됐지만, 아직까지 퇴행성 치매의 완전한 치료·예방할 수 있는 약물요법이 없는 상황에서, 비약물적 치료는 매우 중요한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며 "학회를 토대로 다양한 인지중재치료에 대한 방법이 개발되고 보급돼 치매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현재 가천대 길병원 가천뇌건강센터장과 가천수면의학센터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 그는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 부회장 △치매신경행동연구회 회장 △대한치매학회 기획이사 △대한신경과학회 기획이사 등 다양한 학회에서 활동을 해왔다.
지난 2017년 창립된 인지중재치료학회는 △알츠하이머병 △뇌혈관질환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에 의한 치매·인지저하에 대한 예방 및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비약물 치료에 대한 연구를 위한 전문 학술 단체이다. 학회에는 신경과, 정신과 전문의 및 관련 분야 기초 연구자 등 7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비약물 치료는 △인지훈련 △인지자극 △인지재활과 같은 전통적인 인지중재치료 외 △운동 △영양 △인지치료 △혈관 위험인자 관리 △정신요법 △전자약 등을 포괄하고 있다.
임종언 기자 (eon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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