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외무 "사우디 유로파이터 추가 도입, 반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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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외무장관이 영국·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 4개국이 합작한 전투기 '유로파이터'의 사우디아라비아 추가 도입에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안날레나 바르복 독일 외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방문 중 만난 기자들에게 "독일 정부가 사우디에 유로파이터를 추가로 인도하려는 영국의 계획에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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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독일 외무장관이 영국·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 4개국이 합작한 전투기 '유로파이터'의 사우디아라비아 추가 도입에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안날레나 바르복 독일 외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방문 중 만난 기자들에게 "독일 정부가 사우디에 유로파이터를 추가로 인도하려는 영국의 계획에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바르복 장관은 이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10월7일을 언급하면서 "전 세계에서 특히 이곳 중동은 전쟁으로 완전히 다른 곳이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독일은 2018년 튀르키예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에서 사우디 언론인으로 워싱턴포스트(WP)에 반(反)정부 성향의 기고문을 썼던 자말 카슈끄지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사우디 판매를 중단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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