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첫 민간 달착륙선 벌컨 이륙…내달 23일 착륙 시도(상보)

강민경 기자 2024. 1. 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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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만에 달 착륙을 시도하는 미국 우주선이 8일 2시18분(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잉과 록히드 마틴의 합작으로 설립된 미국 발사체 제조사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가 만든 신규 로켓 '벌컨 센타우르'(벌컨)는 이날 우주로봇 개발사 아스트로보틱의 무인 달 탐사선 '페레그린'을 싣고 이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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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시 미국서 1972년 아폴로 이후 52년 만의 첫 달 착륙
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미국 발사체 제조사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가 만든 신규 로켓 '벌컨 센타우르'(벌컨)가 발사됐다. 벌컨에 실려 있는, 우주로봇 개발사 아스트로보틱이 만든 민간 최초의 무인 달 탐사선 '페레그린'은 오는 2월23일 달의 중위도 지역인 '시누스 비스코시타티스'(Sinus Viscositatis)에 착륙을 시도한다. 2024.01.08 ⓒ AFP=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반세기 만에 달 착륙을 시도하는 미국 우주선이 8일 2시18분(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잉과 록히드 마틴의 합작으로 설립된 미국 발사체 제조사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가 만든 신규 로켓 '벌컨 센타우르'(벌컨)는 이날 우주로봇 개발사 아스트로보틱의 무인 달 탐사선 '페레그린'을 싣고 이륙했다.

이 탐사선이 달 착륙에 성공한다면 페레그린은 미국에서 1972년 아폴로의 이후 52년 만의 달 착륙이 되며, 민간으로서는 최초의 달 착륙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카네기멜론대가 제작한 페레그린에는 방사능과 표면 성분을 조사하는 과학 장비가 탑재돼 있다. 이 탐사선은 예정대로라면 내달 23일 달 착륙을 시도한다.

한편 이번 발사와 관련해 냉전 시기 소련과의 체제 경쟁으로 시작된 미 우주산업 주도권이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등 국가기관에서 민간기업으로 넘어갔다는 해석이 나온다.

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미국 발사체 제조사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가 만든 신규 로켓 '벌컨 센타우르'(벌컨)가 발사됐다. 벌컨에 실려 있는, 우주로봇 개발사 아스트로보틱이 만든 민간 최초의 무인 달 탐사선 '페레그린'은 오는 2월23일 달의 중위도 지역인 '시누스 비스코시타티스'(Sinus Viscositatis)에 착륙을 시도한다. 2024.01.08 ⓒ AFP=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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