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삼성, 김대우와 2년 4억에 도장... 내부 FA 첫 계약자 나왔다 "더 나은 성적 보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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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내부 자유계약선수(FA) 3명 중 잠수함 투수 김대우(36)와 첫 계약을 맺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8일 "투수 김대우와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을 마친 김대우는 "다시 한번 삼성 라이온즈 팬들의 응원소리를 들으며 야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고참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전보다 나은 성적과 좋은 경기력을 팬들께 보여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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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8일 "투수 김대우와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세부 내용은 계약 기간 2년, 총액 4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이다.
2011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김대우는 2016년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KBO리그 통산 352경기에 출전하여 27승 26패 2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ERA) 5.75를 기록 중이다.
김대우는 팀에 부족한 언더핸드 투수로서 기존 투수진에 다양성을 더함은 물론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전천후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팀 ERA 4.60으로 단연 최하위였다. 특히나 불펜은 ERA 5.16으로 크게 흔들렸다. 역전패가 38회로 가장 많았던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삼성이 단장을 교체하게 된 원인 중 하나이기도 했다.
이종열 신임 단장은 스토브리그가 열리자마자 바쁘게 움직였다.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오승환과 김대우가 있었지만 시장이 열리자마자 불펜 최대어 김재윤(33) 계약 소식을 알렸다. 4년 최대 총액 58억 원(계약금 20억 원, 연봉 합계 28억 원, 인센티브 합계 10억 원)을 투자해 뒷문을 보강했다.
이어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는 1라운드에서 LG 트윈스의 좌투수 최성훈(34), 2라운드에선 키움 히어로즈 잠수함 양현(31)을 데려왔다. 우규민(KT 위즈)을 내주면서도 또 다른 언더핸드 투수 양현으로 그 자리를 메웠다.
여기에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우투수 이민호도 데려왔다. 연봉 4500만원에 계약을 했다. 내리막을 탄 선수라고는 해도 337경기에서 33승 24패 28홀드 31세이브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던 베테랑의 경험을 믿어보기로 했다.
이제 내부 FA 오승환과 강한울이 남았다. 특히 프랜차이즈 스타 오승환의 계약 소식 여부에 촉각을 팬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승환은 2005년 데뷔 후 일본프로야구(NPB),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기간을 제외하면 모두 삼성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푸른피의 사나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전설이다.
성적은 더 화려하다. KBO리그에서 42승 24패 17홀드에 무려 400세이브를 따냈다. 전인미답의 경지에 오른 오승환의 매 순간이 KBO리그의 역사를 새로 쓸 예정이지만 삼성이 아닌 팀의 유니폼을 입고 세이브를 늘려가는 걸 쉽사리 상상하기 어렵다.
물론 삼성도 오승환을 잡겠다는 의지는 분명하다. 다만 샐러리캡 여유가 많지는 않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에서 삼성은 상한액인 114억 2638만원 중 104억 4073만원을 지출했다. 여기에 김재윤을 데려왔고 이민호와 임창민과도 새로 계약했다. 김대우도 FA 계약으로 붙잡으며 어쨌든 샐러리캡 여유가 더 줄어든 건 사실이다.
강한울과의 계약도 남았다. 통산 9시즌 동안 타율 0.268을 기록한 강한울은 내야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2022년 타율 0.323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으나 지난해 타율 0.217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내야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는 남아 있는 삼성이다. 오승환과 강한울의 계약 시점도 다가오고 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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