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년범죄 2년새 23.2%↑…검찰 '찾아가는 예방 교육'

백나용 2024. 1. 8.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지검은 최근 도내 소년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한달간 제주지역 17개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3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지검은 "교육 내용과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81%가 '소년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범죄 예방 교육을 지속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지검은 최근 도내 소년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한달간 제주지역 17개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3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지검 [연합뉴스TV 제공]

이 기간 검사 15명이 뉴스와 유튜브 영상 등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주요 소년범죄로 꼽히는 마약과 불법도박, 디지털성폭력,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눈높이 교육을 하며 소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또 소년범에 대한 적정 처분을 위해 도입된 '결정 전 교사 의견 청취 제도'와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소년 사건 처리에서 교사 역할의 중요성과 교권 보호 필요성을 강조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지검에 송치된 소년범은 2021년 880명, 2022년 911명, 2023년 1천84명으로 2년새 23.2%(204명)나 증가했다.

특히 소년 마약사범은 2021년 0명에서 2023년 13명으로 급증했으며, 소년 성폭력사범도 2021년 74명에서 2023년 99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검은 "교육 내용과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81%가 '소년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범죄 예방 교육을 지속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ragon.m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