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년범죄 2년새 23.2%↑…검찰 '찾아가는 예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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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검은 최근 도내 소년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한달간 제주지역 17개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3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지검은 "교육 내용과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81%가 '소년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범죄 예방 교육을 지속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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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지검은 최근 도내 소년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한달간 제주지역 17개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3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검사 15명이 뉴스와 유튜브 영상 등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주요 소년범죄로 꼽히는 마약과 불법도박, 디지털성폭력,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눈높이 교육을 하며 소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또 소년범에 대한 적정 처분을 위해 도입된 '결정 전 교사 의견 청취 제도'와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소년 사건 처리에서 교사 역할의 중요성과 교권 보호 필요성을 강조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지검에 송치된 소년범은 2021년 880명, 2022년 911명, 2023년 1천84명으로 2년새 23.2%(204명)나 증가했다.
특히 소년 마약사범은 2021년 0명에서 2023년 13명으로 급증했으며, 소년 성폭력사범도 2021년 74명에서 2023년 99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검은 "교육 내용과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81%가 '소년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범죄 예방 교육을 지속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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