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과 이별’ 성남FC, 새 베테랑GK 유상훈 영입

김용일 2024. 1. 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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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K리그 1부 승격에 재도전하는 성남FC가 베테랑 골키퍼 유상훈을 영입했다.

성남 구단은 8일 보도자료로 유상훈을 영입해 뒷문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이기형 감독은 "유상훈은 활동반경이 넓고 빌드업까지 하는 골키퍼"라며 "성남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줄 것"으로 기대했다.

새 베테랑 수문장으로 유상훈을 선택, 공격진의 이정협과 더불어 강원 출신 선수와 손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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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에 입단한 골키퍼 유상훈. 사진 | 성남FC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2024시즌 K리그 1부 승격에 재도전하는 성남FC가 베테랑 골키퍼 유상훈을 영입했다.

성남 구단은 8일 보도자료로 유상훈을 영입해 뒷문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언남고~홍익대를 거쳐 2011년에 FC서울에서 프로 데뷔한 유상훈은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서울에서 장기간 활약했다. 지난 2022년 강원FC로 이적했다. 이적 후 2022시즌 리그 35경기 출전 45실점을 기록, 그해 강원의 파이널A 진출을 이끌었다. K리그 베스트 11 골키퍼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194cm의 큰 키로 공중볼 장악과 순발력이 뛰어난 유상훈은 ‘PK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2020시즌 15번의 페널티킥 중 8번을 막아내며 53.5% 선방률을 기록했다. K리그 통산 190경기에 출전했다.

이기형 감독은 “유상훈은 활동반경이 넓고 빌드업까지 하는 골키퍼”라며 “성남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줄 것”으로 기대했다.

성남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거미손’ 김영광과 이별했다. 새 베테랑 수문장으로 유상훈을 선택, 공격진의 이정협과 더불어 강원 출신 선수와 손잡게 됐다.

유상훈은 “팬과 가장 가까이 있는 포지션으로 응원이 정말 힘이 된다. 승격만을 위해 힘쓰겠다. 뒤에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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