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예지, 위기 맞았다…박지훈 표정이 굳어진 까닭? [환상연가]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환상연가’ 홍예지가 위험한 탈출을 감행한다.

8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극본 윤경아 연출 이정섭) 2회에서는 기억을 잃고 궁궐에서 눈을 뜬 연월(홍예지)의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저잣거리에서 연월과 우연히 만난 악희(박지훈)는 한눈에 그녀에게 반했고, 연월이 그를 포목점 의상 제작자 사조 현(박지훈)으로 오인하면서 복잡하게 얽히고설키게 될 세 남녀의 관계가 암시됐다. 1회 말미에는 악희가 왕 사조 승(김태우 분)을 암살하려 궁궐에 잠입한 연월을 자신의 곁에 들이면서 예측 불허 전개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을 앞두고 저잣거리에서 어색한 분위기 속에 대치중인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스틸 속 연월은 자신의 옷이 아닌 궁인의 의복을 입고 있다. 이는 연월이 태자의 곁에서 벗어나 궁궐에서 몰래 빠져나왔음을 짐작케 하고, 낯선 이들에게 둘러싸여 위협을 당하는 모습은 그녀가 위기에 직면했음을 보여준다.

한편 어두운 낯빛을 한 채 말없이 그녀를 바라보는 이의 정체가 태자 사조 현인지 또 다른 인격체인 악희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다소 굳은 표정으로 등을 돌려 멀어지던 그는 연월이 위기에 처하자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다. 현재 그의 몸에 자리한 인격은 과연 누구일지, 또한 그가 연월을 도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본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렇듯 ‘환상연가’는 촘촘한 인물 관계도와 거침없는 전개, 섬세한 연출과 주연 배우들의 명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 = 몬스터유니온, 판타지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