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마당쇠' 김대우 잡았다... 2년 4억원 FA 계약 "다시 삼성 팬들의 응원 소리 들어 기뻐" [공식발표]

심혜진 기자 2024. 1. 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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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우./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집토끼' 김대우를 잡는데 성공했다.

삼성은 8일 "김대우와 FA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계약 세부 내용은 계약 기간 2년, 총액 4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이다"고 밝혔다.

2011년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 57순위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김대우는 2016년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삼성에서는 마당쇠 역할을 충실히 소화했다. 불펜 뿐만이 아니다. 선발진에 구멍이 생길 때면 임시 선발로 투입돼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44경기 64이닝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352경기에 출전하여 27승 26패 2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5.75를 기록 중이다.

삼성은 "김대우는 팀에 부족한 언더핸드 투수로서 기존 투수진에 다양성을 더함은 물론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전천후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계약을 마친 김대우는 “다시 한번 삼성 라이온즈 팬들의 응원소리를 들으며 야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고참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전보다 나은 성적과 좋은 경기력을 팬들께 보여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 김대우./마이데일리
삼성 김대우./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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