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예감] 미 금리인하 빨리 하는게 좋은게 아닙니다 – 박병창 이사(교보증권)

KBS 2024. 1. 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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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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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의장의 금리인하 언급에 의한 기대감이 금융시장 너무 앞서가게 해
- 주식시장, 돈의 움직임에 의한 쏠림 현상 더 심해져
- 미국 금융시장 너무 과하게 상승한다고 주장하는 약세론자들 목소리 커져
- 미국의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밸런스로 돈의 흐름 제한적일 수 있어
- 금통위 앞둔 한국은행, 금리 인상 결정은 불가능해
- 美 연준의 점도표를 보면, 2024년 기준금리를 4.6% 정도로 봐
- 금리 인하 빨리 하는게 금융시장에선 악재로 볼 수 있어
- CPI(소비자물가지수) 약간 올라도, 시장에 크게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듯
- 일본 증시 상승은 달러엔 환율의 상승(엔저현상)에 따른 것
-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 95%로 이야기해
- 이번 주에 삼성전자, LG전자 빌두로 4분기 실적 발표 시즌 시작돼

■ 프로그램명 :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방송시간 : 1월 8일(월) 09:05-10:53 KBS1R FM 97.3MHz
■ 진행 : 이대호
■ 출연 : 박병창 이사(교보증권)


◇이대호>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2부가 시작됐습니다. 연말에는 증시가 좋았는데 연초 새해 시작되자마자 좀 조정을 받았었죠. 오늘은 개미스쿨 교보증권의 박병창 이사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박병창> 예, 안녕하십니까.

◇이대호> 처음 뵙겠습니다.

◆박병창> 네, 반갑습니다.

◇이대호> 이 자리에서는 처음 뵙는데요. 우선은 연말에는 제대로 산타 랠리가 왔었죠. 그런데 연초에 시작되자마자 미국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조정을 좀 한 주 동안 받았습니다. 뭐가 달라진 걸까요?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박병창> 일단 지수는 항상 두 가지로 갑니다. 아주 단순하게 환율과 금리로 가는데, 환율 측면에서 보면 미국의 달러 인덱스가 고점이 107이었습니다. 이게 100까지 떨어졌어요. 그 두 달 사이에.

◇이대호> 달러 인덱스.

◆박병창> 그리고 금리 측면에서 보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장중이지만 5%를 터치했었거든요. 이게 3.7%까지 떨어졌습니다. 그 2개월 동안. 이 두 가지가 하락하면서 주식시장에서는 호재로 받아들였고요.

◇이대호> 연말에.

◆박병창> 이 호재로 받아들이는 그 이면의 내용은 11월 CPI가 발표가 돼서.

◇이대호>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박병창> CPI가 헤드라인이 3.2% 떨어졌죠. 그리고 나서 파월 의장이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뉘앙스를 줬죠. 그럼으로써 전체 시장이 올해 금리 고점을 찍고 금리 인하할 것이다, 이것을 반영하면서 급속도로 올라온 부분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런 가운데 사실 오버슈팅한다는 얘기 많이 하잖아요. 9주 연속 올랐으니까요.

◇이대호> 9주 연속. 그러니까 굉장히 빠르게 혹은 과하게 올랐다.

◆박병창> 네, 과하게 올랐다. 그리고 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과하다, 이런 얘기를 좀 했는데. 그렇게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연말이라는 특정한 시간의 이벤트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말에 북클로징을 기관들이 하는데 미국은 개별 종목 또는 섹터에 대한 파생 상품이 굉장히 많은데 매도 포지션이 상당히 있었거든요. 또는 숏포지션이 상당히 있었는데 지수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숏커버를 빠르게 해야겠죠. 그런 부분들에. 즉, 수급적 이유에서 오버지틱한 부분도 상당히 있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너무 좀 빠르게 달려왔다.

◆박병창> 네.

◇이대호> 항상 시장은 또 앞서거니 뒤서거니 합니다만, 연말에는 좀 너무 앞서 갔다라고 이해를 하면 되겠네요.

◆박병창> 그런데 미국 시장도 여러분들이 이 시장을 보시면서 주식 투자는 가치 투자해야 되고 롱텀 투자해야 되고 이런 일반적인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자본시장이, 특히 주식시장이 수급에 의해서, 돈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이 훨씬 더 크게 좌우하죠. 그래서 미국 시장도 지난 작년 하반기만 보더라도 오르는 달에는 11월달에, 12월달에 마지막 이틀 빼놓고 이틀 하락했어요. 오를 때는 계속 그렇게 오르고, 내릴 때는 계속 내리고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아마도 시장의 수급이 쏠림 현상이 많이 나타나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과거보다는 그 쏠림 현상이 조금 더.

◆박병창> 훨씸 더 심해졌어요.

◇이대호> 심해졌다라고 보시는 거고요. 그 대표적인 쏠림 현상이 바로 가는 주식만 가는 이른바 미국에서는 매그니피센트 세븐이라고 해서 대형 기술주 7개만 돈이 몰리는 현상이 지난해 되게 강했었잖아요.

◆박병창> 맞습니다.

◇이대호> 그러다 보니까 또 연초에 조정받을 때는 그 애플, 아마존,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이런 주식들이 또 크게 조정을 받았습니다. 이건 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박병창> 말씀드린 바와 같이 그쪽이 숏커버가 나타나면서 더 많이 오버슈팅한 부분이 있고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걸 가지고 다 논하기보다도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을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숏커버와 수급적인 요인에 의해서 오버슈팅한 부분이 상당 부분이 있고요. 전체적인 쏠림 현상에서는 전체적으로 경기가 아주 좋은 그런 상황이 아니었잖아요. 경기가 좋고 시장이 막 대세 상승을 할 때는 전반적인 섹터가 다 갑니다. 그렇지 않을 때는 자금이 한정된 자금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쪽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것이고 그리고 나서 지수가 S&P500은 역사적 신고수를 못 갔지만 다우존스 산업지수나 또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이런 걸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거든요. 이렇게 급하게 올라오다 보니까 언제든지 여기서 고점에 차익 매도를 내야겠다라는 심리적인 상황. 그리고 또 언제든지 여기서 쇼츠를 치면, 공매도를 하면은 이익을 보겠다라는 세력이 분명히 있었을 거 아니에요. 그런 투자 주체들이. 그러니까 어느 순간에 거기서 매도가 나오면서 같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항상 트리거는 있죠. 그 트리거가 이번에는 애플이 된 거예요. 애플이 지난 한 주 동안 무려 5.9%나 급락을 했습니다. 수요 둔화를 얘기를 하고 있고 앞으로 혁신이 없다, 여러 가지 이유들을 얘기를 하면서 여러 군데에서 보고서들이 나왔는데 목표 주가도 하향 보고서들이 나왔어요.

◇이대호> 네, 미국에서.

◆박병창> 그래서 애플이 급락을 하다 보니까. 애플, 이게 우리나라로 따지면 삼성전자가 급락을 하면 시장이 전체적으로 하락을 하고 관련된 종목들이 전체적으로 하락하듯이 애플이 급락을 하다 보니까 거기에 영향을 받으면서 기술주들이 다 빠지는 그런 현상이 나타난 것이거든요. 그런데 애플에 대해서 잠깐 언급을 좀 드리고 싶은데 애플이 하락한 이유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얘기를 하는 것은 한마디로 표현을 하면은 수요 둔화 얘기를 하는데 그거보다는 요즘에 가만히 보시면 AI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그리고 스마트폰에서는 AI 비서 얘기하고 있고 또는 폴더폰 얘기하고 이런 걸 얘기하잖아요. 애플은 최근에 그런 혁신적인 신기술에 대해서 언급이 별로 없어요.

◇이대호> 마이크로소프트나 진짜 구글이나 다른 데에 비하면 좀 잠잠하죠.

◆박병창> 그렇죠. 제가 그동안의 오랜 경험을 봤을 때 주식이라는 건 항상 계속 성장 스토리를 시장에 자꾸 전해줘야 되거든요. 그런데 애플이 그런 부분이 없다는 것을 이번에는 좀 평가하면서 상당히 좀 실망스럽지 않았나, 그런 얘기들이 나오는 게 아닌가,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좀 하고 있는 상황인 거고요. 애플 하락으로 인해서 전체적으로 하락을 했지만, 지난 한 주 동안 엔비디아는 0.86%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2.2% 하락했어요. 우리나라에 영향을 많이 주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2% 하락했어요.

◇이대호> 많이 빠진 것도 아니네요.

◆박병창> 그렇죠. 많이 올라온 부분에서 그만큼 빠진 것도 아니에요. 즉, 애플의 약세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서 연관된 종목들의 약세가 전체적으로 시장을 끌어내렸다, 이렇게 볼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시장에서 여러분들이 궁금하신 게 이런 거예요. 9주 동안 올라, 그리고 역사적 신고가격 찍고 나서 매물 맞았다. 그리고 주도주인 애플이 꺾였어. 그것도 급락을 했어. 이제 시장은 당분간 약세로 전환하는 게 아니냐라는 게 한 측면이 있는 거고요. 그동안에 미국 시장이 계속 오르는 국면에서도 계속 미국 시장 너무 과하게 오른다라고 얘기하는 약세론자들이 계속 있었거든요. 그 사람들이 계속 그 목소리가 지금 커지는 상황인 거고요. 반대로는 생각을 해보십시오, 기자님도. 9주 연속 올랐어요. 그런데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그러면 누구든지 차액 실현 매물 내놓고 싶죠. 그런 차액 실현 매물의 조정 하락이 아니냐가 지금 현재 팽팽하게 있고 그것을 눈치 보기를 하는 주간이 한 적어도 1~2주는 있어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시장이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오늘도 우리 시장도 보면 방향 없으면 방향성 없지 않습니까? 그런 구간을 지금 지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대호> 쉬어갈 때도 됐다.

◆박병창> 예, 그렇죠.

◇이대호> 그리고 또 애플 같은 경우에도 과거에도 고점 대비 20~30% 하락했던 적이 굉장히 수많게 많았죠.

◆박병창> 많았습니다. 지난번에 11월, 12월에 급등했잖아요. 다시 신고가격 갱신한 거거든요. 그런데 그전에 10월, 9월, 8월 팔고 3개월 동안 빠진 게 거의 28% 정도 빠졌었어요. 그러니까 이번에 하락이 물론 단기적으로 많이 빠진 부분이 있지만 이것으로 인해서 고점 찍었다, 약세로 갈 거야. 너무 그렇게 단정짓지 말고 시장을 좀 지켜보자. 그런 마음입니다.

◇이대호> 그리고 아까 해 주셨던 말씀 중에 경기는 안 좋은데 돈은 또 많이 있고 그래서 이게 쏠림 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런 현상이, 쏠림 현상이 올해도 2024년에도 어떻게 좀 반복될 거라고 보세요?

◆박병창> 계속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시장을 보면. 미국 시장하고 우리 시장하고 비교를 해볼 때 저는 여기 처음 출연이니까 이런 말씀 드려볼게요. 우리나라 시장은 국장은 안 돼.

◇이대호> 국장이라고 하죠, 요즘에.

◆박병창> 요즘 미국 시장 가야 해,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가 07년도에 있었던 미국 글로벌 금융위기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에 미국의 S&P 500은 중간에 빠지긴 했지만 그때부터 지금까지 어마어마하게 올랐습니다. 그냥 45도 각도로 오른 거예요.

◇이대호> 장기 우상향.

◆박병창> 예, 장기 우상향을 한 거예요. 그런데 우리 시장은 그동안에 어땠냐, 올랐다가 푹 빠졌다가 또 그냥 박스권에 있다가 또 올라왔다가 푹 빠졌다 이런 식으로 움직이거든요. 우리는 약간 사다리꼴로 움직입니다. 45도 우상향하지 않고 사다리꼴로 움직이는 성향을 갖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된 게 왜 그러냐, 지금 쏠림 현상이 질문에 그런 답변을 드리는 이유는. 어떤 일이 있었냐면 미국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 연준의 대차대조표 채권 보유가 1조 달러도 안 됐었어요. 그런데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고 나서 곧바로 시장을 살리고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 3조 달러를 풀었습니다. 그래서 지수가 곧바로 올라오기 시작을 해서 그때부터 올라왔고 중간에 한 번 노이즈가 생기면 꺾이고 꺾이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2018년도에 한번 회수를 했어요. QT를 했습니다. 금리 인상하고 QT를 진행을 했어요. 그렇게 진행하는 과정 속에 팬데믹을 맞았거든요. 그러고 나서 팬데믹 맞고 나서 곧바로 5조 달러를 풀었습니다.

◇이대호> 더 많이 풀었죠.

◆박병창> 그래서 거의 9조 달러에 가까운 돈이 시중에 풀려 있어요. 이번에 많이 줄여서 한 1조 달러 줄였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돈이 시장에 그냥 있는 거예요. 그 돈의 힘에 의해서 그렇게 올라가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것에 비해서 우리하고 비교해 보면 그 돈들은 거의 대부분 미국 시장에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차이가 나는 거거든요. 그런 돈들은 그런 돈들은 자본시장 내에서 금도 투자하고 코인도 투자하고 주식도 투자하고 채권도 투자하고 이 안에서 움직인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것을 어느 날 갑자기 유동성을 확 제공해주면 그 자산시장이 전체적으로 올라가다가 또 회수하기 시작하면 쭉 빠지다가 이런 걸 되풀이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 거거든요. 그래서 장기적으로 보는 석학 분들이나 이코노미스트들은 이거 나중에 어떻게 할 거냐, 이런 얘기를 하는데. 그것까지 우리가 논의할 부분은 아닌 것 같고요. 여하튼 간에 그건 좀 긴 얘기이고 당장은 그런 자금의 흐름으로 인해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돈의 힘에 의해서 움직이는 부분이 시장에 상당히 많이 지금은 더 강화됐다. 이걸 전제로 하고 말씀을 먼저 드리고. 또 하나는 작년에 그렇게 많이 올랐던 것은 재작년에 많이 빠졌던 거는 뭐 때문에 그렇습니까? 미국이 금리 인상을 했기 때문에 그렇잖아요. 작년에 다시 올랐던 것은 미국이 금리 인하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금리 고점 찍고 인하할 거라는 걸 반영하면서 올랐거든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면 올해 2023년은, 2024년은 중앙은행은 완화적 정책으로 바뀐 거예요. 그렇게 갈 거라고 지금 다들 생각을 하잖아요.

◇이대호> 그렇죠.

◆박병창> 그런데도 시장이 탄탄하게 있었던 이유는 시장에 돈을 풀어주는 주체는 중앙은행 아니면 하나는 행정당국입니다. 재정정책으로 돈을 계속 풀어서 준 거잖아요. 그럼 팬데믹 구호자금 이런 것들로 해서 계속 돈을 준 거, 5조 원이라는 자금은 그냥 풀어서 준 거잖아요. 그런데 올해는 미국의 대선이 있잖아요. 그랬을 때 공화당에서 계속해서 현 집권당에서 계속해서 경기 부양 정책을 쓰면서 돈을 풀려고 할 때, 상대당에서 이걸 가만히 예전처럼 인정하면서 호락호락하게 할 거냐.

◇이대호> 공화당은 더 견제하려고 하고.

◆박병창> 쉽지 않을 거다. 아, 공화당. 민주당이 지금 집권당이죠. 공화당이 견제할 가능성이 되게 높죠. 그런데 그렇게 봤을 때 올해는 재정 정책에서는 조금 지지부진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거든요. 예전에는 선거 앞두면 재정 지체 강하게 할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지만 올해는 작년에는 재정이 워낙 불었기 때문에 올해는 좀 주춤할 개연성이 있거든요. 그럼 시장은 악재이지 않습니까? 반대편인 중앙은행에서는 완화적 정책을 쓰기 때문에 이것이 맞춰가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시장을 다 끌고 가면서 경기가 좋아지고 이러기보다는 그 돈의 흐름이 한쪽에선 빼고 한쪽에서는 늘리고 하면서 그런 등락을 거치는 그런 과정에 있다. 그래서 제한적인 움직임일 수밖에 없다. 그렇게 좀 많이 보는 거죠.

◇이대호> 그러니까 2023년에는 미국 정부가 재정 지출은 많이 늘리고 연준,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은 긴축으로 갔다면.

◆박병창> 맞습니다.

◇이대호> 올해는 반대로 통화 정책은 완화적으로 바뀌고 미국 정부의 재정 지출은 좀 줄어들 수도 있고. 근데 그러면 어떻게 보면 균형은 또 이렇게 맞는 거네요.

◆박병창> 그렇죠 근데 그게 많이 규정을 안 하고 계속, 작년에 계속 걱정을 했던 건 뭐였냐면, 작년 후반기 말고 상반기에 걱정했던 것은. 연준에서 계속 뭐라고 그러냐면 2023, 2024년도에도 고금리를 계속해서 연말까지 갈 거다. 이랬기 때문에 시장이 안 됐던 거였거든요.

◇이대호> 그래서 계속 좀 겁을 줬죠.

◆박병창> 그러면 재정 지출도 안 되고 금융 정책도 긴축이고 이러면 안 되죠. 그런데 하반기 들어가면서 완화적으로 계속 바뀌었잖아요. 그러니까 시장이 그걸 바라보고 가는 거죠.

◇이대호> 그러니까 또 돈의 힘을 기대하고 있는 거고 그러다 보니까 그 돈의 힘으로 또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거고.

◆박병창> 네, 그렇습니다.

◇이대호> 이게 이제 반복된다라는 말씀이셨고. 당장 이번 주 목요일입니다. 이번 주 목요일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죠. 우리나라 기준금리 결정을 하게 될 텐데. 어떻습니까?

◆박병창> 맨날 동결 얘기하고 있고요. 이번에도. 왜냐하면 굉장히 난감할 것 같습니다.

◇이대호> 난감할 거라고요?

◆박병창> 왜냐하면 PF 대출 지금 문제 생기고 있고. 이거 다 금리 때문에 그렇잖아요.

◇이대호> 그렇죠.

◆박병창> 물가가 오른 것도 있지만 다 금리 때문에 그렇잖아요. 개인 부채나 소상공인들의 연체도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고. 이 상황 속에서 금리를 인상한다. 정말정말 어려워지는 거죠.

◇이대호>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박병창> 근데 뉘앙스는 계속 그렇게 줍니다. 왜 자꾸 뉘앙스가 그렇게 주냐면 개인들의 부채가 늘고 있거든요. 그래서 개인들 부채 늘리면 안 된다. 심지어 한국은행 총재께서 영끌 해서 부동산 사면 안 된다, 막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잖아요.

◇이대호> 되게 강하게.

◆박병창> 강하게 얘기를 하잖아요. 그러니까 여기서 부채가 더 느는 걸 방어해야 되기 때문에 뉘앙스는 계속 주지만 여기서 금리 인상을 추가적으로 하는 거는 상당히 어려운 국면에 있으니까 자꾸 뉘앙스만 주면서 동결, 동결로 가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대호> 뉘앙스만 긴축적으로. 실제 금리 결정은 그냥 동결로. 약간 이제 금리 인하 시점을 보려면 미국부터 또 우리가 이야기를 해 봐야 되겠죠. 지난 12월 미국의 연준 통화정책회의에서 파월 의장이 굉장히 거의 180도라고 말하면 좀 과장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시장이 예상하지 못한 그런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들었죠. 힌트를 준 거죠, 힌트를.

◆박병창> 네. 힌트를 준 거죠.

◇이대호> 그런데 얼마 전에 공개된 12월 의사록을 보면 인하 시점에 대한 논의는 없었더라고요.

◆박병창> 없었습니다.

◇이대호> 그러면서 시장이 또 실망을 했고. 이건 좀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되겠습니까?

◆박병창> 일단 파월 의장의 발언이 정치적이다, 아니다는 얘기들이 의견이 분분한데 우리는 그런 얘기는 하지 말고 거기까지 우리는 가지 말자고요.

◇이대호> 이제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인 거냐, 이것까지.

◆박병창> 일단 있습니다. 일단 있지만 언급은 해 드려야겠지만 거기까지 복잡하게 가지 말고요. 일단 연준의 스탠스는 그런 것 같습니다. 금리 인하를 하긴 해야 돼요. 이 고금리로 계속 갔을 때 나중에 그 피해, 그리고 이것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됐을 때 나중에 연준이 다 욕 먹을 거라고요.

◇이대호> 어딘가에서 못 견디고 쓰러지는 데가.

◆박병창> 분명히 문제가 터집니다. 우리 이번에 PF 터진 것도 다 그런 것들이에요.

◇이대호> 그렇죠.

◆박병창> 그렇기 때문에 이건 결국은 인내를 해야 되는데. 자칫 빨리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발생이 됐을 때 예전처럼 지금 CPI가 3% 초반까지 떨어졌는데 이게 다시 올라갈까 봐. 다시 올라가면 이거 지금 난감하잖아요.

◇이대호> 그렇죠.

◆박병창> 그러니까 계속 뉘앙스를 이게 우리가 쉽게 금리 인하하지 않는다라는 쪽으로 계속 갔던 거거든요. 그런데 지난번에 CPI 발표, 11월 CPI가 3.2로 나왔잖아요. 그래서 굉장히 고무적이었어요. 그래서 올해 2%대로 갈 수 있겠구나. 그리고 소비 지표들이 좀 둔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 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하면서 파월 의장이 그런 의견을 제시한 게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거는 의견들이니까 또 바꿀 수도 있잖아요, 말은요. 근데 쉽게 바꾸지 못하는 게 점도표예요, 점도표. 점도표를 보면 올해 평균이 지금 5.25에서 5.5니까 5.4 정도 되거든요. 근데 내년, 그러니까 작년이. 지금 연초니까 자꾸 헷갈리네요. 올해가 4.6이에요. 그러면 80bp 정도 되잖아요.

◇이대호> 0.8% 포인트.

◆박병창> 25bp 정도 0.25% 정도씩 움직이잖아요, 보통 할 때 인하하거나 인상할 때. 아주 이상한 특이한 경우 빼놓고는. 그러면 75p 3번 하면 75p 정도 되잖아요. 그러니까 한 세 차례 정도 한다라는 게 시장에서는 좀 이성적으로 볼 때는 그렇게 많이 생각을 하거든요.

◇이대호> 그러니까 연준 위원들이 자체적으로 점도표라고 본인들이 예상하는 2024년 연말쯤 금리를 찍어놓은 거는 세 번 금리 인하까지 어떻게 보면 이정표 아닌 이정표는 찍어놓은 건데.

◆박병창> 네, 맞습니다.

◇이대호> 근데 시장의 예상은 그게 아니죠.

◆박병창> 시장에서는 그게 아니고 6번을 한다, 이런 얘기를 하고.

◇이대호> 8번, 9번까지 가고.

◆박병창> 당장 3월에 금리 인하 안 한다라는 CME 패드워치의 확률이 90%나 갔다가 요즘에 이게 40%대로 다시 떨어졌어요. 근데 상식적으로 아주 급격한 위기가 생기기 전까지는 3월에 곧바로 금리 인하할 개연성은 거의 없어 보이거든요.

◇이대호> 어떤 위기 상황 없이 그렇게 급하게 금리를 내릴 것 같지는 않다.

◆박병창> 왜냐하면 계속 지켜본다고 하니까. 항상 얘기하는 게 데이터 디펜턴트잖아요.

◇이대호> 그러니까 데이터에 따라서.

◆박병창> 네.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급하게 3월에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하고요. 만일 한다 하더라도 이 홀수달에 연준은 열리니까요. 5월이나 6월 돼서 보험자 측면에서 경기를 생각하면서 25p 정도 한번 낮추지 않을까. 그리고 하반기 가서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보통의 생각인 것 같습니다.
근데 시장이 너무 오버해서 그렇게 얘기를 한 것 같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든 한 3회 정도 한다고 하는 게 연준의 보편적인 생각이라고 점도표 측면에서. 여러분들 그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그래서 금리는 인하하는 거는 맞는 것 같다. 근데 거기에 덧붙인 말씀을 제가 드리겠습니다. 금리 인하를 빠르게 하거나 급격하게 하는 게 좋은 게 아니에요.

◇이대호> 그거는 이제 위기가 닥쳤을 때

◆박병창> 위기상황이 되거나 진짜 어렵기 때문에 그러는 겁니다. 그러니까 주식시장에 있는 사람 측면에서 볼 때는 금리 인하를 한다라는 뉘앙스를 자꾸 주면서 계속 이대로 기대감을 주면서 가는 게 오히려 시장에 좋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금리 인하를 보험적 측면에서 향후에 경기가 악화되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서 일부분 먼저 한다, 이런 뉘앙스가 나오면 괜찮겠지만 경기가 정말 안 좋다, 빨리 금리 인하를 해야겠다, 이런 식으로 나오면 그것은 금리 인하한다고 시장이 뜨는 게 아니고 지금까지는 그랬지만. 그게 아니고 시장을 오히려 악재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 그렇게 좀 생각을 하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이대호> 그렇죠. 이제 금리를 급하게 내린다는 건 또 반대로 생각해 보면 얼마나 경기가 안 좋길래.

◆박병창> 그렇습니다.

◇이대호> 얼마나 위기가 닥칠 것 같길래 저렇게 빠르게, 급하게 내릴까,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거고.

◆박병창> 그렇죠.

◇이대호> 항상 그런데 시장은 3번이 아니라 7, 8번. 5월, 6월이 아니라 3월. 항상 그렇게 앞서가는 게 또 이제 금융시장의 속성이기도 한 거고요.

◆박병창> 맞습니다.

◇이대호> 그래서 우리는 그 중간중간에 한 번씩 이렇게 냉정하게 판단을 할 필요가 있는 거죠. 그리고 조금 전에 계속 CPI라고 말씀해 주신 건 컨슈머 프라이스 인덱스라고 해서 소비자 물가 지수. 이게 이번 주에도 나오죠.

◆박병창> 이번 주 발표합니다. 12월 거 발표하는데요. 지금 시장 예상을 먼저 말씀드리면 MOM 전월비, 전월비 0.2%, 11월은 0.1%였어요. 그리고 YOY 전연비는 이번에는 3.2%, 11월에는 3.1%였거든요. 그러면 올라간 거잖아요.

◇이대호> 3.1보다는 올라간 3.2.

◆박병창> 3.2를 예상을 하고 있어요. 그렇게 예상을 하는 걸 보면서 다시 국채 수익이 올라가고 그랬던 거거든요.
그러니까 다시 리바운딩 된다는 얘기예요. 쭉 떨어졌다, 고점 찍고 떨어졌다 리바운딩이 약간 되지 않겠냐, 이렇게 보고 있는 건데. 시장에 크게 영향을 주거나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두 가지 이유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는 소위 CO-CPI 있잖아요. 에너지원

◇이대호> 근원. 근원소비자물가지수.

◆박병창> 근원소비자물가지수. 이거는 YOY로 지금 3.8% 예상하고 있는데 11월에 4%였거든요. 연준은 이걸 더 중요하게 생각을 합니다.

◇이대호> 그렇죠.

◆박병창> 이게 지금 떨어질 거라고 지금 예상을 좀 하고 있고요. 만일 이게 비슷하게 난다 하더라도 이게 지금 떨어지는 게 급격하게 그동안에 떨어졌던 거는 역기저 효과라는 게 있었어요. 그동안 굉장히 높았잖아요.

◇이대호> 그렇죠.

◆박병창> 그래서 역기저 효과라는 게 하나가 있었고요. 그리고 이게 떨어지는 부분이 연준 파월 의장이 맨날 얘기했듯이 공급 사이드의 물가 하락은 이미 진행이 많이 됐습니다. 공급 사이드에서 유가도 있고 광물도 있고 이런 것들은 이미 떨어졌어요. 근데 뭐가 안 떨어졌냐면 미국의 소비입니다, 소비. 근데 소비라는 게 급격하게 그렇게 떨어질 문제는 아니거든요. 이거는 천천히 떨어질 개연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리바운딩을 한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물가가 이제부터 저점 찍고 이제는 더 올라간다, 이런 부분보다는 중간에 이러한 이유에서 한 번쯤 멈췄다가 다시 한 번 다시 떨어지면서 2%로 떨어지는 게 아니냐라는 게 연준에 의해서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그렇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9876543까지는 내려왔는데 여기에서는 2%대로 바로 가는 게 아니라 이제 리바운드, 다시 이제 소비자 물가 지수가 튀어오를 수 있다.

◆박병창> 그렇습니다.

◇이대호> 여기서부터 조금 더 장기전으로 봐야 될까요?

◆박병창> 여기서 이제 얼마나 2%로 빨리 가느냐, 그런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시장을 말씀드릴 때 무슨 생각을 하냐면 시장이 작년 연말에 급등하면서 3월에 금리 인하할 거라고 생각했던 거 하고 그리고 빠르게 2%로 진입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치가 반영이 된 거잖아요. 근데 3월에 금리 인하를 하지 않고 그리고 이게 2%대로 CPI가 빨리 떨어지지 않는 그런 구간에 우리 올 봄을 만약에 지나가면, 3월 4월에 지나가면 시장은 이거 뭐야, 우리가 너무 기대했네. 그러면서 한 번쯤 시장은 조정을 또 하락을 볼 개연성이 있거든요. 그 부분을 좀 염두에 두시면 될 것 같고요. 이걸 역으로 생각해 보면 이렇겠죠. 그러면 실제로 보험적 금리 인하를 하든지 아니면 CPI가 정말 2%대로 떨어지는 그런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시장은 더 확신을 하면서, 시장 심리는 확신을 하면서 그러면서 또 다시 한 번 랠리를 주는, 이런 흐름을 보일 수가 있겠죠.

◇이대호> 해외 증시 조금 더 이야기해 보자면 일본 증시가 지난해 굉장히 좋았습니다. 엔저에 이은 이른바 호황이라고도 하고 전 세계에 돈이 몰리고 버핏도 투자를 하고. 지난해 29% 가까이 올랐더라고요. 그리고 연초에도 그다지 큰 조정은 안 받는 것 같고요. 일본 증시는 왜 이렇게 잘 나가는 겁니까?

◆박병창> 근데 참 사실 일본 증시 판단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보통 시장을 얘기를 할 때 우리 시장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은 미국 시장이고 그다음에 중국 시장이고 그다음에 오히려 유럽 시장에 영향을 주지 일본 시장에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아요.

◇이대호> 그렇죠.

◆박병창> 언제부터 그랬냐면 과거에 우리 외환위기 겪고 나서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0년 초반. 이전에는 일본 시장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왜 그랬냐면 일본하고 우리하고 환율 때문에 서로 경쟁 산업과 경쟁 기업이 많았기 때문에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았어요. 근데 그 이후는 거의 대부분 우리는 미국 시장에 영향을 받고 지금은 거의 중국은 안 움직이고 있고 유럽도 안 좋으니까. 그래서 거기보다는 그냥 미국 시장은 영향을 받는 거거든요.
그래서 일본 시장에 대해서 분석 자료를 이렇게 많지도 않고 일본에 막 직접 투자 많이 하고 그렇지도 않았는데 작년에 일본이 막 올라오고 그러면서 일본에 직접 투자하시는 우리 개인 투자분들도 많이 생겼죠.

◇이대호> 또 엔화값도 싸지면서.

◆박병창> 네, 그렇습니다.

◇이대호> 일본 여행 가는 것만큼이나 일본 투자자도 늘어나서.

◆박병창> 네. 그렇게 하는 거죠. 사실은 환 플레이를 노리면서 한다라고 한다면 어떤 면에서는 좀 단기적으로 굉장히 현명한 투자일 수 있죠. 왜냐하면 엔화가 이렇게까지 약세로 가면 우리가 우리 환율은 훨씬 더 유리하니까 더 많은 엔화로 바꿔서 그걸 투자를 해서 나중에 엔화가 강세로 됐을 때 하면 내가 만약에 그냥 그 주식이 본전이라도 나면 나는 이익을 보는 거니까. 그런 의미에서 여러 가지 각도에서 투자를 좀 하는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일단 일본 주식시장이 평가하기 되게 어렵다고 말씀을 드리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좋았던 것은 가장 중요한 것은 환율입니다. 지금 말씀주신 것처럼. 일본 환율은 고점이 이번에 달러 대비 152엔이었어요.
150엔을 넘어가면 문제가 되느니 마니 그랬잖아요. 152엔까지 갔었습니다.

◇이대호> 달러당 152엔까지.

◆박병창> 지금 144엔까지 떨어졌어요. 이거는 왜 그랬냐 하면 연초 들면서 계속 올해 비오제이 총재가 직접적으로 뭐라고 얘기를 했냐면 일본의 금리 정상화가 장기적으로는 일본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는 뉘앙스를 자꾸 주고 있습니다. 워딩을 그렇게 하고 있어요.

◇이대호> 그러니까 금리 정상화라는 건 일본만 홀로 마이너스 금리 정책으로 가고 있는데 마이너스 금리보다는 그냥 제로로 올라가거나 플러스권으로 갈 수도 뉘앙스.

◆박병창> 그렇게 지금 뉘앙스를 계속 주고 있기 때문에 지금 환율이 떨어지고 있는 거고요. 그전에 일본이 좋았던 것은 전 세계가 긴축인데 자기네들 혼자 긴축이 아니었잖아요. 마이너스 정책을 계속 쓰고 있었으니까.

◇이대호> 일본만 완화적인 통화정책이었죠.

◆박병창> 그렇죠. 그러니까 그 수혜를 입었던 거예요. 특히 대표적으로 하나만 꼭집어서 얘기한다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현대차, 기아 실적 어마어마하게 좋고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라는 얘기를 많이 했지만 현대차, 기아 주가가 그렇게 좋지 않았거든요. 근데 일본의 주가 도요타를 비롯한 이런 주가들은 역사서 신고가 근처에 다 가 있었거든요.
그것은 상대적으로 아까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나라 실적도 굉장히 좋았지만 환율적 측면에서 볼 때 경쟁업체에서 환율이 훨씬 더 약세라면 그들이 훨씬 유리한 거죠. 그런 것들이 다 반영되면서 일본이 호황을 누린 거고 그리고 우리가 보통 저라고 할 때, 엔저 이럴 때 우리나라도 3저 할 때 좋았잖아요. 그러니까 일본은 그걸 누리고 있었던 거죠. 그것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도 일본 여행을 어마어마하게 갔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것 역시도 일본의 경제 성장에 큰 보탬이 됐었던 거고 그것으로 인해서 일본이 올랐는데 글쎄요. 지금 고점 152엔 찍고 지금 144엔까지 갔는데 이게 얼마나 웃기냐면 2021년도에 103엔이었습니다. 달러 대비 얘기하는 겁니다.

◇이대호> 네.

◆박병창> 그러다가 2022년도에 고점이 151엔까지 갔었어요.

◇이대호> 그냥 엔화 가치가 그냥 거의 수직으로 떨어졌다라고 봐도 되겠네요.

◆박병창> 네, 그랬다가 곧바로 또 127엔까지 또 떨어진 적이 있어요. 거의 1년 만에 그렇게 움직인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거는 일본이 어렵다고 평가하는 자꾸 이유는 뭐냐 하면 일본의 경제 정책이 굉장히 독특한 정책을 쓰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이대호> 그렇겠죠.

◆박병창> 미국하고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미국의 정책. 미국의 채권 금리 정책. 이런 것에 일본이 동조하면서 같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같이 보고 있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그냥 조금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환율을 바라봤을 때 일본은 BOJ에서도 그런 워딩을 쓰고 있고요.

◇이대호> 일본의 중앙은행.

◆박병창> 네, 그리고 지금 중국하고 유럽은 올해 진짜 안 좋았거든요, 경기가요. 특히 중국은 주가도. 유럽은 그런데도 주가는 올랐어요. 그런데 중국은 정말 주가가 하나도 안 움직였습니다.

◇이대호> 그렇죠.

◆박병창> 그랬거든요. 그런데 이들이 기저효과라는 게 있거든요. 그래서 이들이 조금씩이라도 올라오면 위안화나 특히 유로화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달러는 떨어집니다. 그렇죠. *달러가 떨어지는, 달러*가 떨어지는, 달러가 약해서 *되는 거죠.

◇이대호> 그러니까 통화는 항상 상대적인 거니까요.

◆박병창> 네, 그러면 엔화는 강세로 갈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거거든요. 우리나라에서 계속 얘기하는 게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엔화가 강세로, 지금보다 강세로 갈 것을 바라보면서 투자하는 게 훨씬 더 지금 많아요. 제가 보기에는 일본의 기업들이 향후에 더 좋아질 거라는 것을 바라보고 가는 부분도 분명히 쏠림 현상도 있겠지만 환 플레이가 훨씬 더 많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부분의 측면에서 보면 적절하게 그 환 플레이를 잘 하신다면 성공할 수 있겠지만.

◇이대호> 외환 차익을 노리는 투자요.

◆박병창> 네, 전체 시장, 일본 시장이 좋았기 때문에 올해도 굉장히 좋을 거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일본 시장이 우리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더 더욱 좋은 성과가 좋은 것은 올해는 아닐 개연성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대호> 교보증권의 박병창 이사와 함께하고 있고요. 조금 시각을 돌려보겠습니다. 지난해 코인류가 굉장히 많이 올랐습니다, 비트코인.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는 것 아니냐라는 기대감에 엄청나게 코인이 올랐었는데 이게 머지 않았나요? 결정이?

◆박병창> 이번 주에 결정한다라고 하죠. 원래 지난주 얘기하다가 이번 주에 결정한다고 하는데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이 많이 있잖아요. 이번에 승인 가능성이 95%다 이런 얘기를 해요.

◇이대호> 승인될 가능성.

◆박병창> 네, 승인될 가능성.

◇이대호> 그러니까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펀드가 나타날 수 있다.

◆박병창> 예, 그렇게 얘기를 좀 하고 있는 건데요. 일단 비트코인 선물 ETF는 여러분, 있습니다.

◇이대호> 있죠.

◆박병창> 파생 상품입니다. 이번에 있는 거는 현물. 우리 주식처럼 현물 ETF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가 이걸 승인하냐, 마냐를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 ETF는 펀드사들이나 이런 블랙록이나 이런 데서 만드는 거잖아요. 이들은 무조건 승인해서 만들고 싶겠죠.

◇이대호> 당연하죠, 자기네 상품 하나라도.

◆박병창> 자기네 돈 버는 거니까요, 상품이 만들어지면서 돈 버는 거니까 하고 싶겠죠. 그런데 그전에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에 현물 ETF 가지고 왜 이렇게 말이 많냐에 대해서 잠깐 언급을 좀 드리면 선물은 파생 상품입니다. 얜 만기가 있어요. 그리고 제로섬 게임입니다.

◇이대호> 선물은 그렇죠, 누군가 버는 만큼 누군가 잃는 거.

◆박병창> 네, 그리고 그때 되면 그냥 끝나는 거예요. 기초자산이 어떻든 간에 그냥 끝나는 겁니다. 그러면 그 이후에 기초자산이 현물 인도를 하냐 안 하냐 또는 이걸 가지고 결제 불이행이 있냐, 없냐가 그렇게 그다지 큰 문제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기초자산이 무형의 자산인 거 가지고도 파생 작품을 막 만들어서 하는 게 우리 자본시장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거기는 좀 조금 쉬워요. 그쪽이 플레이기 때문에 그런데 현물은 그렇지 않습니다. 현물은 만약에 현물 ETF를 개인들이 많이 샀어요. 그러면 그 운영사들은 비트코인을 많이 사야 되는 거지 않습니까? 그래, 그래 같이 사고 있어야 되는 거지, ETF에서. 그렇기 때문에 수요가 늘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다고 해서 반영하면서 비트코인이 이렇게 많이 오른 거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이대호> 그렇죠.

◆박병창> 그런데 걱정하는 부분들은 그런 거예요. 우리 금도 물론 그렇겠지만 그 수요가 계속 와서 거기 자금이 쏠리면서 들어온다. 그만큼 비트코인의 매수가 계속 늘면서 가지고 있어야 되잖아요. 그런데 현물 ETF는 기초자산이 분명해야 되고 기초자산의 결제 불이행이 없어야 된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여기서 더 나가지 않을게요. 왜냐하면 이 코인은 각양각색의 의견들을 정말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시는 분도 있고 굉장히 부정적으로. 미국에서도 보면 그냥 미국을 얘기하면 월가에서도 비트코인 당장 없애라고 하는 제이미 다이먼 같은 사람도 있고 없애라 그러잖아요.

◇이대호> 그렇죠. 그렇죠.

◆박병창> 어떤 분들은 50만 달러 간다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고 그렇잖아요. 이게 이해관계가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냥 저는 지금 현재 있는 팩트만 얘기를 한다면 현물 ETF는 파생 상품에 있는 선물 ETF와는 좀 다르다, 결이 다르다 굉장히 고민스러운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하고 만약에 이게 승인이 된다, 그 승인의 기대감에 의해서 수요가 느는 거니까 비트코인 가격이 많이 오른 부분이 있다. 만약에 승인이 난다라고 한다면 그것으로 인해서, 이벤트로 인해서 단기적으로 오버슈팅이 될 부분은 있지만 이것도 역시도 재료 노출이잖아요.

◇이대호> 그렇죠.

◆박병창> 금이니 비트코인이니 이런 것들은 수급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되잖아요.

◇이대호> 그렇죠, 그렇죠.

◆박병창> 그러니까 수요가 늘 거라고 생각하면서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이게 어느 정도 끝나고 나면 그러면 수요가 더 늘어나지 않는 어떤 순간이 되면 재료 노출이다 그러면서 또 매물이 나올 수도 있거든요. 이런 것들을 좀 고려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대호> 현물 ETF라는 거는 비트코인을 실물이라고 표현해도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돈이 들어오는 만큼 그 실물을 사서 담아야 하는 거니 돈이 들어오는 만큼 과연 그 비트코인을 또 어디선가 구해와야 되는데 그게 또 될 것이냐라는 또 문제도 있는 거고요. 그런데 일단 만약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이 된다면 미국에서 현물 펀드로 비트코인을 담는. 그걸 또 주고 받는, 사고 파는 시대가 열린다면 주식시장의 자금이 그쪽으로 빨려들어가지 않겠는가라는 염려도 있잖아요.

◆박병창> 분명히 있죠. 분명히 있죠. 사실 이것만이 아닙니다. 비트코인이 이번에 현물 ETF로 된다는 얘기는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는 제도권 내에서 인정한다라는 겁니다. 이 자산을 대체자산으로 투자 자산으로서 인정한다는 거기 때문에 확실하게 자리를 잡는 것들이 매우매우 중요한 겁니다, 이 비트코인 측면에서 보면. 그런데 지금 질문 주신 것처럼 비트코인도 그렇고 비트코인이 어떻게 생겼고 그 이유가 뭐고 이런 걸 다 뺀다 하더라도 그 외에 있는 여러 가지 대체 코인 이런 코인들 되게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요즘 하고 있는 예전에 얼마 하다가 요즘에 조금씩 쑥 들어가는 NFT 얘기가 있었고요. 지금은 또 뭐 얘기합니까? 지금은 새롭게 얘기하고 있는 게 무슨 그림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가지고.

◇이대호> 이른바 STO라고 하는 증권형 토큰 같은 거.

◆박병창> 네, 제가 그 표현을 안 쓰려고 그랬는데 아무튼 이런 거 가지고 한다고 하잖아요. 이것들은요 왜 주식시장에 있는 사람들이 걱정을 하냐면 전통적인 측면에서 보면 얘네들은 부가가치 형성을 하는 게 아니에요. 얘네들은 투자 자산들입니다.

◇이대호> 그렇죠, 그냥 그 자산 자체를 사고 팔면서 가치가 오르거나 떨어질 수 있는.

◆박병창> 재테크의 증식을 위한 투자 자산들이에요. 그래서 주식시장에 있는 사람들이 예전에 있는 전통적인 사람들은 주식시장에서는 그렇지 않잖아요. 신기술에 돈이 들어가면 부가가치 생기고 발전하는 거잖아요.

◇이대호> 그렇죠. 주식은 기업의 자본을 이루는 단위니까 기업 자본으로 돌아가서 뭔가를 생산을 하는 데 쓰이죠.

◆박병창> 네, 그렇게 얘기를 지금 하고 있으면서 그래서 지금 이게 20조 달러 이상 된다고 하죠. 제가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습니다. 20조 달러가 아닌. 20조 달러인가요? 그런데 이 자금이 주식시장에서 더 활성화돼가지고 더 간다 그러면 주식시장의 유동성은 더 들어올 돈은 없는데 쪼그라드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식시장에서는 이거는 아주 큰 악재는 아니더라도 어떤 유동성 문제에서 측면에서는 악재. 조그마한 악재, 노이즈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좀 볼 수가 있는 거죠. 그거 그냥 제가 근거를 하나 말씀드리면 옐런 장관이 예전에 연준 의장할 때도 항상 한 얘기가 있습니다. 비트코인 저거 어떻게 할 거냐, 저거 나중에 문제도 생기고 예전에 문제도 많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얘기할 때 항상 한 얘기가 있습니다. 우리 전체 자본시장 내 비트코인의 전체 시가총액이 얼마 안 된다. 1%도 안 된다, 괜찮다 그렇게 계속 얘기를 했었거든요. 지금 그런데 기자님 질문 주신 것처럼 그 사이즈가 점점 커지면 아마도 아마도 그때 돼서는 또 새로운 정책이나 새로운 얘기들이 굉장히 많이 나올 겁니다.

◇이대호> 그러게요. 저 개인적으로는 이게 나중에 달러를 대체하는 그런 수단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걸 과연 미국 정부가 승인할까라는.

◆박병창> 그렇죠, 어려운 얘기입니다.

◇이대호> 의구심도 있고요. 다음 이야기로 좀 넘어가서 시간이 거의 다 됐네요. 이번 주에 삼성전자랑 LG전자를 필두로 해서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이 되더라고요. 물론 잠정치가 나오겠습니다만.

◆박병창> 잠정치입니다.

◇이대호> 어떻습니까? 4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나 시장의 반영 여부는요?

◆박병창> 지금 예상치만 먼저 말씀을 드리면 삼성전자는 4분기에 영업이익 3.5조에서 4조 정도 보잖아요. 그런데 이게 작년 2022년 4월하고 비슷한 거거든요. 그런데 꽤 많이 올라온 거예요. 1Q에는 영업이익이 6400억, 2Q에는 6600억, 3Q에는 2.4조뿐이 안 됐거든요.

◇이대호> 1, 2, 3분기에.

◆박병창> 네, 그러니까 굉장히 많이 좋아진 거고요. 특히 반도체 부문이 1에서 3분기까지 약 3~4조 정도의 적자였어요. 이번에 한 1조대로 적자 규모가 줄거든요.

◇이대호> 적자를 보지만 적자 폭이 확 줄어드는.

◆박병창> 네, 이 얘기는 뭐냐 하면 우리 2024년 올해 1분기에는 흑자로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거든요. 이게 지금요. 그래서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있는 상황인 거고요. LG전자는 상대적으로 이번에 영업이익을 4100억 정도 보는데 작년에 693억뿐이 안 됐었어요. 그래서 좋긴 한데 지난 3분기가 9900억이었어요. 그러니까 그때보다 상당히 떨어진 부분이라서 지금 LG전자 주가가 상대적으로 LG전자는 지금 주가, LG그룹 주가가 굉장히 안 좋아요. 그런데 이런 것들이 반영이 된 건데 그런데 LG그룹은 왜 이러냐, 왜 이러냐. LG그룹은 TV나 가전 수요 둔화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기 때문에 그렇거든요. 그러니까 얘네들은 내수 수요나 아니면 전체적인 소비단의 수요 둔화에 피해를 입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건데 그렇다고 그러면 LG그룹이나 LG이노텍이나 LG전자나 이런 것들이 그러면 계속해서 안 좋냐 꼭 그렇지는 않고요. LG그룹을 볼 때는 이쪽을 보는 게 아니고 두 가지를 봐야 됩니다. 하나는 1분기가 제일 좋아요, LG그룹은. 계절 실적이 계절적으로 제일 좋고요. 두 번째는 뭘 봐야 되냐면 LG그룹은 스마트폰 버리고 태양광 버리고 다 버리고 자동차 회사로 바뀐 회사예요, 이 회사는. 자동차 전장 부품으로. 그래서 전장 부품이 이번에 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이 나올 거예요. 그것을 시장이 얼마큼 인정해 주느냐, 아니냐. 이거에 따라서 주가는 좀 움직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볼 때는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히 있는 편이고요. LG전자에 대해서는 그 안을 세부적으로 좀 뜯어봐야 되는 그렇게 좀 바뀌었습니다.

◇이대호> 약간 안 좋았다가 좋아지는 삼성과. 좋았다가 조금 안 좋아지는 LG 좀 분위기는 다르네요.

◆박병창> 네, 좀 다르게요.

◇이대호> 그런데 시장에서 지금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좀 어떻게 있습니까? 이게 또 지나간 거고 전통적으로 우리나라는 4분기 실적이 가장 안 좋은 계절이기도 하잖아요.

◆박병창> 일회성 비용들이 많아서 맨날 그렇고요. 일회성 비용을 매년 4분기에다가 대선 충당 이런 걸 하기 때문에 좀 4분기에 쇼크가 좀 있는 경우는 있습니다.

◇이대호> 역사적으로 4분기 실적 나올 때 좀 어닝 쇼크라고 하는.

◆박병창> 네, 쇼크라는 게 좀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뭐 주의점은 분명히 있는데요. 그냥 지금은 4분기 실적 자체 갖고 단기적으로 주가를 움직일지 모르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게 아니고 올해 2024년도에 이 방향이 그 산업, 그 기업이 어떤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서 주가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삼성전자가 중요한 거고요. 삼성전자가 중요한 이유는 삼성전자가 좋아져야지 삼성전자 주가, 삼성전자 주주가 아니더라도 그래야지 전체 시장이 사는 거고 우리나라 수출이 좋아지고 우리나라 GDP 성장률이 올라가는 거예요.

◇이대호> 어쩔 수가 없죠.

◆박병창> 네,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가 좋아지는지를 살펴보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대호> 오늘은 교보증권 박병창 이사와 함께 개미스쿨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병창>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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