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머니 다 사라졌다"…엔씨 TL 유저들 '분통'

이정현 기자 2024. 1. 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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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TL(쓰론 앤 리버티) 계정 탈취 의혹과 관련 보안 레벨을 강화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서버 내 개인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계정 탈취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고객센터를 통해 계정 도용 피해를 신고한 이용자에게 최대한 빠르게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더욱 안전한 게임 서비스를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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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 홈페이지 공지 화면/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TL(쓰론 앤 리버티) 계정 탈취 의혹과 관련 보안 레벨을 강화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서버 내 개인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8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TL 운영진은 이날 공지를 통해 "최근 타인의 계정 접속 시도 및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모든 고객이 기기 등록 보안 서비스에 가입해야만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속 기준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TL 유저들은 얼마 전부터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계정 탈취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게임에 접속했더니 유료 화폐가 전부 사라졌다', '중국이나 러시아 등 외국에서의 로그인 기록이 남아있다' 등 피해를 주장했다.

엔씨소프트는 시스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고객센터를 통해 피해내역을 접수받고 있다. 아직 합산 전이지만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게임이라 피해 금액이 많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계정 탈취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고객센터를 통해 계정 도용 피해를 신고한 이용자에게 최대한 빠르게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더욱 안전한 게임 서비스를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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