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단으로 새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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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8일 2024년 새해 첫 현장 방문 대상지로 마산자유무역지역을 찾아 입주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했다.
정영식 마산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회장(범한퓨얼셀 대표) 등 입주 기업인을 중심으로 25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우리나라 산업화 초기 수출 전진기지였던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국가산업단지가 되면 새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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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가 8일 2024년 새해 첫 현장 방문 대상지로 마산자유무역지역을 찾아 입주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했다.
정영식 마산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회장(범한퓨얼셀 대표) 등 입주 기업인을 중심으로 25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우리나라 산업화 초기 수출 전진기지였던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국가산업단지가 되면 새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마산해양신도시에 들어설 디지털자유무역지역은 첨단·디지털 산업을 중심으로 제2자유무역지역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정부가 1970년 1월 지정한 우리나라 최초 외국인 전용 투자지구다.
지정 50년을 넘었지만, 지금도 전기전자·정밀기기 업종을 중심으로 130여개 업체가 6천여명을 고용할 정도로 지역 경제 비중이 크다.
수출액은 연간 10억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산업단지 개념이 생기기 전, 수출자유지역설치법에 근거해 수출자유지역(현 자유무역지역)이 되면서 우리나라 7개 자유무역지역 중 유일하게 산업단지가 아니다.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 등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다.
경남도는 수출자유지역설치법에 따라 지정된 수출자유지역을 국가산업단지로 보도록 특례 규정을 추가한 자유무역지역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마산자유무역지역도 산단 고도화, 첨단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또 첨단기업 유치, 디지털 산업 육성기반 조성, 편의시설·문화시설 등을 확충하는 내용을 담은 마산자유무역지역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산업부 지정 고시 절차를 남겨둔 마산해양신도시 '디지털자유무역지역은 비제조업 중심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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