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돈낭비’... 바르셀로나의 최악의 영입→‘우스망 뎀벨레’

남정훈 2024. 1. 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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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공격 파트너 우스망 뎀벨레가 바르셀로나 최악의 영입으로 뽑혔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7일(한국 시간) "뎀벨레가 바르셀로나 최악의 영입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목록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그가 2200억 원을 정당화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일 뿐만 아니라, 그가 인정한 것처럼, 그가 자신을 탓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 때문이기도 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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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이강인의 공격 파트너 우스망 뎀벨레가 바르셀로나 최악의 영입으로 뽑혔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7일(한국 시간) “뎀벨레가 바르셀로나 최악의 영입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목록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그가 2200억 원을 정당화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일 뿐만 아니라, 그가 인정한 것처럼, 그가 자신을 탓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 때문이기도 하다”라고 보도했다.

뎀벨레는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 렌에서 2016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그는 이적하자마자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동 나이대 유망주를 넘어 분데스리가 수준급 선수로 발전했다. 그는 이 시즌 10골 20도움을 하며 팀의 5년 만의 포칼 우승을 도왔다.

2017년 바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그는 이적료가 무려 1695억 원, 옵션을 다 합치면 무려 2226억 원이었다. 그는 나오기만 하면 번뜩이는 모습과 도르트문트에서 잘했던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의 문제는 부상이었다.

나오기만 하면 부상을 당한 그는 2019/20 시즌에는 9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6년 동안 머물면서 필리페 쿠티뉴, 앙투안 그리즈만과 함께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악의 먹튀로 등극했고 그를 신뢰한 차비 감독을 버리고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그는 2022년 ‘RM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내 인생의 5년을 잃었다."라고 말하면서 훈련과 헌신의 부족이 캄프 누에서 겪은 무수한 부상에 기여했다고 인정했다. 실제로 뎀벨레의 식단이 참담하고 새벽까지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끊이지 않았고, 이 때문에 팀 회의에 지각까지 했다.

슬픈 것은 물론 뎀벨레가 바르셀로나에서 진정한 슈퍼스타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가졌다는 것이지만, 리오넬 메시가 거듭 지적했듯이 모든 것은 뎀벨레가 얼마나 간절히 원하느냐에 달려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를 수용하기 위해 나섰고, 호안 라포르타 회장은 뎀벨레의 "천재"는 "특별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고, 그 결과 뎀벨레는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그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단 한 번의 라리가 시즌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적이 없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그는 시즌 초반에는 특유의 기복과 축구 지능 부족 또한 발휘되어 비판을 들었으며 심지어 공격포인트도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기가 끝난 지금 1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부상 또한 당하지 않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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