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물량 유치 효과"… 한진, 지난해 영업익 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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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지난해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영업이익 증대에 성공했다.
한진은 지난해 1분기에 글로벌 경기침체로 물량 감소와 운영원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일시 감소했다.
3분기 이후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 신규 유치와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 유지, 택배사업의 신규 고객사 유치 강화로 물량 증가, 간선·HUB 운영 최적화 등 원가절감 활동을 통해 영업이익 증가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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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연결 기준 2023년 매출 2조8076억원, 영업이익 120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2% 증가했다.
한진은 지난해 1분기에 글로벌 경기침체로 물량 감소와 운영원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일시 감소했다. 2분기부터는 신규 고객사 확보 및 원가 개선을 통해 성장세로 돌입했다. 3분기 이후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 신규 유치와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 유지, 택배사업의 신규 고객사 유치 강화로 물량 증가, 간선·HUB 운영 최적화 등 원가절감 활동을 통해 영업이익 증가를 이뤄냈다.
한진의 택배사업은 전략 고객사의 물량 확대와 함께 대형 온라인 유통채널의 특화 배송 서비스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자동화 설비 확대를 통한 운영효율성 제고로 수익성 강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노리고 있다.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오픈을 통해 네트워크 개편 및 자동화에 따른 운영효율성 제고와 원가절감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사업은 유통 및 컨테이너 육상운송 신규 물량과 의약품 물류시장 진출 등 사업 영역확대,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실적유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부산신항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부산신항 웅동 배후단지 내 ㈜세주DSJ가 보유하고 있던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글로벌사업은 중국발 해외직구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중국 물류 사업 거점인 상하이, 청도, 대련, 심천, 홍콩까지 총 5개 법인의 현지 영업 강화를 통한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물량을 신규 유치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강화 중이다.
한진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 니즈에 맞춘 서비스로 고객에게 차별적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내재화 및 글로벌 신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그룹사·고객사·파트너사와 협업해 성장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성장과 수익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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