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엔제이솔루션, 서울시공단·사업소 관할 터널·지하차도에 `AADS`공급. "도로 위 안전 지켜"

서해대교 29중 추돌사고 사진

재난방재전문 솔루션기업 ㈜에이엔제이솔루션(대표 김만식)은 딥러닝기반의 음성 유고 감사 시스템인 'AADS'(Acoustic Accident Detection System)를 3Mix사업에 착안해 서울시 공단사업소 관할터널지하차도에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3Mix 사업은 현존 음향, 영상, 레이더 기반의 유고시스템을 합해 자동으로 사고를 감지하는 것으로 센터 상황실 관리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2차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AADS는 도로 위에서 생기는 음성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사하며, 도로 제어 시스템으로 자동 수신하는 것이다. 도로 내 차량 충돌이나, 급제동으로 인한 소음 발생 시, 해당 음향 정보를 파형으로 바꾼 뒤 딥러닝 기반의 알고리즘을 통해 음성 정보의 돌발 상황을판단하여 단 2초 이내에 도로 관리자에게 전송할 수 있다. 전송된 음향 데이터를 기초로 도로 관리자는 사고 여부를 즉시 파악하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를 막는다. 또한 VMS, LCS, 비상방송, 진입차단막 등 다양한 연결을 통해 자동으로 통제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여 신속한 대응 및 조치가 가능하다는 베네핏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후발 사고의 경우 사망률(사망자수/사고건수)이 60%로 일반 사고의 사망률인 9%의 약 6.7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AADS는 공공기관(한국도로공사) 및 지방자치단체(서울시, 부산시) 등 12곳에서 운영중이며 이의 성능을 공인받아 서해대교 29중 추돌사고 이후 대책 방안으로 도입되었다. AADS는 제한 공간 외 교량 및 일반 국도에도 교통약자보호시스템에도 응용하는 등 사용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에이엔제이솔루션은 2005년 설립된 재난방재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 5년 간 연구개발 끝에 AI를 이용한 음향사고검지시스템을 독자 개발, 국내외에 수급하고 있다. 이 기업은 터널운영시스템(TTMS, Tunnel Traffic Management System)과 터널모니터링시스템(Tunnel-View) 등을 여러 공공기관, 지자체, 국도청 등에 제공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주변 기상데이터와 노면 수위 센서를 통합한 수위 예측 딥러닝 알고리즘 개발 및 테스트 베드 실증과 같이 국책사업을 통해 지속적 개발을 하는 중이다.

연소연기자 dtyso@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