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사 도전설 조길형 충주시장 "문 열리면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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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선 임기를 수행 중인 국민의힘 소속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충북지사 선거 도전 의지를 밝혔다.
조 시장은 8일 MBC충북 라디오 구본상의 '허심탄회'에 출연해 "시장 임기가 2년 반 남았는데, 가다가 다른 소명이 주어진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2026년 6월 치러질 차기 지방선거 때 충북지사 선거 후보로 나서려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충주시장 임기를 모두 채우지 못하고 조기 사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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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마지막 3선 임기를 수행 중인 국민의힘 소속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충북지사 선거 도전 의지를 밝혔다.
조 시장은 8일 MBC충북 라디오 구본상의 '허심탄회'에 출연해 "시장 임기가 2년 반 남았는데, 가다가 다른 소명이 주어진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2026년 6월 치러질 차기 지방선거 때 충북지사 선거 후보로 나서려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충주시장 임기를 모두 채우지 못하고 조기 사임해야 한다.
조 시장은 "실패한 경험, 성공한 자신감 등 지방행정을 많이 경험했다"며 "자연스럽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억지로 만드는 게 아니라 문이 열리면 가는 것이고, 억지는 성공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같은 당 소속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상황이어서 차기 충북지사 선거에서의 과도한 당내 공천 경쟁은 자제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지난해 내내 지역을 달궜던 22대 총선 출마설에 관한 진행자의 질문에는 "지지자들이 (총선 출마를)적극 권유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전하면서 "하지만 정치보다는 행정이 (자신에게)맞는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답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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