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요금 인상 검토... 이르면 7월부터 1550원

2024. 1. 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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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하철 기본요금 추가 인상 시기를 예정보다 더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지하철 기본요금 인상 시기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기후동행카드' 사업이 올 하반기 정식 도입되면 지난해 확정된 지하철 기본요금 추가 인상안과 맞물려 대중교통 이용객들과 관계기관의 혼선을 빚을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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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하철 기본요금 추가 인상 시기를 예정보다 더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지하철 기본요금 인상 시기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오는 7월부터 현재 현금 기준 1400원에서 150원 올라 1550원이 된다.

이는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기후동행카드’ 사업이 올 하반기 정식 도입되면 지난해 확정된 지하철 기본요금 추가 인상안과 맞물려 대중교통 이용객들과 관계기관의 혼선을 빚을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기후동행카드’ 월 6만2000원에 지하철·버스(월 6만5천원 따릉이 포함)를 무제한 탑승할 수 있는 정기권으로, 오는 27일부터 6월 말까지 시범 운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후동행카드의 본사업이 시작되는 7월부터 요금을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나왔다”라며 “경기도·인천시 등 통합 환승 할인제에 참여하는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정확한 인상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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