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중계권 획득…프로야구 유료시청 시대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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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중계권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씨제이이엔엠(CJ ENM)이 선정됐다.
한국야구위(KBO)는 8일 "2024∼2026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씨제이이엔엠이 선정됐다"며 세부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되면 프로야구 리그 전 경기는 물론 주요 행사와 하이라이트, 주문형비디오, 스트리밍 재판매 사업권 등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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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중계권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씨제이이엔엠(CJ ENM)이 선정됐다. 씨제이이엔엠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오티티) ‘티빙’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야구 시청 유료화나 포털 등에서도 시청할 수 있는 중계권을 재판매할지 여부는 한국야구위와 협상이 남은 상황이다.
한국야구위(KBO)는 8일 “2024∼2026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씨제이이엔엠이 선정됐다”며 세부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찰에는 씨제이이엔엠과 스포티비(SPOTV), 네이버 컨소시엄(네이버·에스케이(SK)텔레콤·엘지(LG)유플러스·아프리카 티브이)이 참여했다.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되면 프로야구 리그 전 경기는 물론 주요 행사와 하이라이트, 주문형비디오, 스트리밍 재판매 사업권 등을 갖게 된다.
씨제이이엔엠은 입찰자 중 가장 높은 금액인 약 1200억원(연 400억원대)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와 네이버 컨소시엄은 연 300억원 내외의 금액을 제시했다. 직전 입찰자였던 포털·통신 컨소시엄(네이버·다음·에스케이 브로드밴드·케이티·엘지 유플러스)은 2019∼2023년 중계권 가격으로 약 1100억원(연 220억원)을 지불한 바 있다.
티빙은 “시청자들의 시청 경험을 업그레이드하고 디지털 재미를 극대화함으로써 프로야구의 흥행과 야구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개념 디지털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빙은 구단별 채널 운영, 멀티뷰 분할 시청 지원과 함께 다양한 에스엔에스(SNS)와 디지털 플랫폼에 활용할 수 있는 중계 영상 부가 콘텐츠를 확산해 프로야구 시청의 저변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필수 기자, 김재섭 선임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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