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7억’ 잠재력...아세안의 디지털 연계성 청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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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센터가 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11차 아세안 연계성 포럼'(ASEAN Connectivity Forum)을 연다.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은 아세안의 디지털 연계성에 대한 한국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국내외 인식을 제고할 것" 이라며 "(해당 포럼이) 아세안 연계성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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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디지털 연계성’ 위한 협업 초점
10개국 정부 관계자들 정책 및 현황 공유
한국 기업들에겐 아세안 진출기회도 제공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해당 포럼은 국내 유일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연계성 관련 행사다. 올해는 아세안 10개국 연계성 강화 청사진인 ‘마스터플랜 2025’의 5대 주요 전략을 바탕으로 ‘디지털 연계성’ 증진에 초점을 맞추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한다.
이번 포럼은 ▲개회식 ▲기조연설 ▲한-아세안 전문가 세션 ▲아세안 국별 연계성 프로젝트 발표 및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으로 구성된다. 송칸 루앙무닌톤 주한 라오스 대사(주한 아세안대사단 의장)의 축사에 이어 림 족 호이 전 아세안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에서 아세안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아세안 전문가 세션에서는 ‘아세안 디지털 종합계획’과 ‘아세안 디지털 경제 프레임워크 협정’을 통해 아세안의 디지털 연계성 증진을 위한 지역 협력 ▲인터넷 인프라 개발을 통한 안정적인 디지털 인프라 구축 ▲역내 온라인 결제 시스템의 연계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 및 한-아세안의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아세안 10개국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5G 네트워크, 디지털화폐, 사이버보안, 이커머스 시장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연계성 프로젝트와 정책 현황을 공유한다. 이후 한 달간(1.10-2.8) 진행될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연계성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한국 기업에게 아세안 진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세안 각국의 연계성 프로젝트와 정책 현황은 센터 유튜브 채널에 포럼 일주일 전 선공개 될 예정이다.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은 아세안의 디지털 연계성에 대한 한국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국내외 인식을 제고할 것” 이라며 “(해당 포럼이) 아세안 연계성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6억 7000만명 정도인 아세안 역내 인구는 2050년 8억명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평균 연령도 30세 정도에 불과해 풍부하고 젊은 인구를 기반으로 한 잠재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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