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테슬라 출신 CEO 출동 … CES '족집게 강의'

원호섭 기자(wonc@mk.co.kr) 2024. 1. 8. 16: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일~12일 美라스베이거스서
매경, CES의 모든것 심층분석
박람회 참석 힘든 독자 위해
온라인해설 '디브리핑' 제공
가이드북 'MK리포트' 발간
16일 열리는 매경 CES 디브리핑 세미나에는 이덕주 매일경제 실리콘밸리 특파원,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 김덕호 존스홉킨스의대 교수, 방성용 그리너지 대표, 이상덕 매일경제 기자(왼쪽부터)가 참여한다.

테크놀로지 업계의 설날이라고 불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가 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매경미디어그룹은 이에 맞춰 CES에 참석하지 못한 핵심 기업 주요 임직원을 위해 온라인 해설 서비스인 'CES 2024 디브리핑 라이브 세미나'를 연다. 일정은 CES가 끝난 직후인 1월 16일 오전 9시~낮 12시 30분(한국시간)이다. 온라인 강연 형태로 진행된다.

CES 현장에 참석하지 못했거나 참가한 뒤 별도 보고용으로 집중 분석이 필요한 임직원을 위한 강의다. 디브리핑 세미나는 크게 총론과 각론으로 구성돼 있다. 각론은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헬스케어, 모빌리티, 로봇을 각각 심층 분석한다. 우선 2023~2024 CES 혁신상 심사위원을 역임한 이상덕 디지털테크부 기자가 총정리와 AI에 대해 마이크를 잡는다. 이어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빅테크를 취재하고 있는 이덕주 실리콘밸리 특파원이 메타버스를 심층 분석해준다.

CES 2023 당시 공개된 미국 로봇 배송 업체 오토노미의 '오토봇 예티'. 오토봇 예티는 완전 자율주행 역량을 구현하는 첫 배송 로봇이다. AP연합뉴스

모빌리티 부문은 방성용 그리너지 대표가 해설한다. 방 대표는 테슬라, 애플, 현대자동차에서 근무하면서 전기차 시대 흐름을 목격하고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티탄산화물(LTO) 배터리를 개발한 최고경영자(CEO)다. 로보틱스 부문은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가 맡는다. 하 대표는 구글에서 엔지니어로 활동하다 로봇 스타트업을 창업해 유니콘에 버금가는 스타트업으로 육성해낸 인물이다. 특히 베어로보틱스 창업에 앞서 직접 식당을 운영하면서 로봇 잠재 고객의 고충을 파악한 일화는 유명하다. 바이오·헬스케어 부문은 김덕호 존스홉킨스의대 의생명공학과 교수 겸 큐리바이오 창업자가 맡는다. 김 교수는 워싱턴대 교수 재직 시절 새로운 메디컬 엔지니어에 눈을 떠 오가노이드 플랫폼 기업인 큐리바이오를 창업했다. 매일경제는 디브리핑 참석자를 상대로 사내 보고에 참고하라는 뜻에서 강연 자료를 PDF 파일로 전달한다.

만약 영상이 아닌 글로 학습하고 싶다면 CES 2024 해설서 'CES 2024 MK 리포트'를 활용하면 그만이다. 오랜 기간 CES를 취재해온 매일경제 전자·테크기자는 물론 국내 최고 기술 전문가인 포스텍 교수진이 함께 만든 참고서다. CES 2024 전시 정보부터 신기술 트렌드까지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는 PDF 해설서다. MK 리포트는 오는 8일 발송되는 매경이코노미와 함께 전달된다. 매경이코노미 구독자는 무료로 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PDF 파일 버전은 8일부터 이벤터스에서 별도 구입할 수 있다.

CES 2024 디브리핑 라이브 세미나 참가자에겐 CES 2024 MK 리포트가 무료로 제공된다. 디브리핑과 MK 리포트 구입은 이벤터스(event-us.kr) 홈페이지에 접속해 '매일경제 CES 2024 디브리핑 라이브 세미나'를 검색하면 된다.

매경미디어그룹은 국내에서 7년 연속 CES 주관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미디어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CES 2024의 주제는 '올 온(ALL ON)'이다. CES에 여러 산업이 모두 모여 기술로 전 세계 과제를 해결하자는 뜻을 담았다. 이번 CES 참가 업체 4000여 개 중 한국 기업은 600여 개에 달한다. 이는 중국(1100여 개)과 미국(700여 개)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주요 기술 영역은 AI, 지속가능성,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이다. 특히 올해는 AI로 인간의 삶을 강화하는 기술이 곳곳에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CTA는 "챗GPT가 등장한 지 1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AI, 생성형 AI와 같은 수평적인 기술을 전시관 곳곳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가능성과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혁신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TA는 이번에 처음으로 혁신상 부문에 AI 분야를 신설했다.

[원호섭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