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유튜버도 기대하게 만든 삼성의 신제품, CES에서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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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각) 오후 7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 '퍼스트룩(사전 신제품 발표회)'에 전 세계 언론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가 오는 9일 개막하는 CES2024에서 선보일 신제품을 미디어에 먼저 소개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AI(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한 TV신제품 '네오QLED(퀀텀탓 발광다이오드) 8K(제품명:QN900D)'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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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에서 가장 기대되는 회사는 삼성이죠. 이번에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내놨네요."(중동 두바이에서 활동 중인 30만 유튜버 와엘 카나크리)
7일(현지시각) 오후 7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 '퍼스트룩(사전 신제품 발표회)'에 전 세계 언론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가 오는 9일 개막하는 CES2024에서 선보일 신제품을 미디어에 먼저 소개하는 자리다. 현장에는 400여명이 넘는 인원이 몰렸다.
삼성전자는 AI(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한 TV신제품 '네오QLED(퀀텀탓 발광다이오드) 8K(제품명:QN900D)'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첫 발표자로 나서 "스마트 TV에 대해 여러분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바꿀 획기적인 AI스크린을 공개한다"고 강조했다. 네트워크 없이도 활용이 가능한 온디바이스(내장형) 방식의 차세대 AI프로세서 탑재했다.
용 사장에 이어 삼성전자 북미법인 소속 제임스 피셔(James Fisher) 상무, 리디아 조(Lydia Cho) 프로, 데이비드 펠프스(David Phelps) 프로가 연사로 나섰다. 특히 피셔 상무가 AI를 응용한 음악, 스포츠 경기 등을 소개할 때에는 관객에서 환호성이 나오기도 했다. 피셔 상무는 신제품에 대해 "업그레이드가 수준을 뛰어넘는다"고 말했다.
발표 이후 진행된 신제품 체험 공간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참석자들은 삼성전자의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발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현장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하기도 했다. 특히 네오QLED(퀀텀탓 발광다이오드) 8K의 화질과 얇은 두께에 관심이 많았다. 이 제품에는 AI를 활용해 저화질도 8K 화질로 선명하게 바꿔주는 기능이 탑재됐다. 두께는 12.9㎜(65형 기준) 정도다.
현장에서 만난 미디어 관계자들은 삼성전자의 신제품에 대해 "글로벌 트렌드를 앞서 가는 기술"이라고 감탄했다. 참석자들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지고 있었으나 삼성전자의 신제품에 대해선 한 목소리를 냈다. 미국 뉴욕의 유력 매체 N사 기자는 "경쟁사와 비교해 상당히 발전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 유튜버는 "직접 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투명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에도 관심이 쏟아졌다. 투명 마이크로 LED는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한 신제품이다. 기존에도 투명 마이크로 LED가 있었지만, 완성품(세트) 형태로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저히 높은 투과율로 현재 유리로 사용되는 모든 공간을 디스플레이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직접 투명 마이크로LED를 눈으로 보면, 사진이나 영상으론 확인하기 어려운 입체감이 느껴졌다. 특히 디스플레이를 고정하는 베젤(테두리)를 최소화하는 '심리스(seamless) 기술'을 통해 더 몰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이를 가정·산업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의 마이크로 LED 라인업은 76형부터 140형까지 다양한 크기로 확대됐다.
오디오 신제품도 출시됐다. 액자 형태의 맞춤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Music Frame)'은 현장에서 관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단독 무선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고, 삼성 TV와 사운드바와 연동 시 'Q심포니'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AI알고리즘을 적용한 2024년형 사운드바 라인업도 소개했다. 다양한 콘텐츠의 완벽한 청취 경험을 위해 오디오를 분석하고 AI를 활용해 사운드를 최적화한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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