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매매 혐의'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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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혐의를 받는 강경흠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최근 강 전 의원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성매매처벌법) 위반(성매매)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강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말 제주시의 한 유흥업소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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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성매매 혐의를 받는 강경흠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최근 강 전 의원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성매매처벌법) 위반(성매매)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강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말 제주시의 한 유흥업소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유흥업소 업주 등은 2022년 11월부터 작년 3월까지 외국인 여성 4명을 직원으로 불법 고용한 뒤 숙소에 감금한 채 접객 행위와 함께 500차례가 넘는 성매매를 강요했다.
경찰은 탈출에 성공한 외국인 여성 피해자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 작년 3월 해당 유흥업소 업주 등을 검거했고 매출장부 등을 토대로 성 매수자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강 전 의원의 범행 정황을 포착했다.
강 전 의원은 경찰 조사 때부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으나, 작년 7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은 데 이어 같은 해 8월 의원직에서 물러났다.
강 전 의원은 작년 2월엔 제주시 일대에서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83%의 만취 상태로 3㎞ 가량 차량을 몰았다가 적발돼 벌금 800만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받기도 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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